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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어머니, 당신 가신지 딱 103일째.....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바로 엊 그제 같은데.......
당신이 가셨어도, 세상은 전혀 변함없이 그대로
흐르고 있답니다.
당신을 기억하던 사람들의 기억에도 점차 잊혀져
갈지도 모릅니다.
그게 슬픔입니다, 어머니.
당신을,
그 기억에서 지운다는 것.
가끔 티비에서 보여주는 장수하고 있는 분들.
100 살이 넘었어도 기력이 왕성하여 잘 살고
있는 사람들.
당신도, 우리가 조금 더 관심과 배려를 했던들.....
그렇게 허망하게 가시진 않을 것을....
그저 아쉬움과 허무 뿐..
어머니, 이건 가정이긴 합니다만..
당신이 넘어진 그 토방을 세멘트 아닌 보드라운 잔디로만
입혔어도 넘어지진 않았을건 아닙니까?
당신을 빼앗아간 건, 그것 아닙니까...
다들,
운명이라고 하지만, 난 그걸 부정하고 싶어요.
그렇게 정정하신 당신이 단 한번 넘어져서 영영 가셨다고
하는 사실이 왜 이렇게 부정하고 싶은지.....
어머니,
당신이 가시고 난 뒤에,
옆집 이모는 당신 생각에 혼자 당신을 찾아가 울고 온다 합니다.
이해하시죠?
당신이 주고간 그 정,
그 정땜에 그런것을 어찌 합니까?
성수가 끌어다 쓴 농자금땜에,
그 빚 땜에 여태껏 몸 담고 살아온 그집도 팔릴지 모른단
순이의 전화입니다.
어떻게 정든 고향을 떠나라 하는 건지......
답답하고 , 아플 뿐입니다.
당신이 팔을 다쳐 수원의 형님집에 계실때의 기념 사진.
우리 거실에 늘 걸어놓고 보니 간혹은 당신이 마치 살아계신듯
합니다.
그때만 같았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늙고 주름진 당신의 손을 잡을수 있다면.....
어머니,
그토록 목매이게 아파하던 그 못된 동생 녀석.
만나보니 쉬원하던가요?
얼마나 긴 시간을 밀린 대화를 하였나요?
당신이 병중이라, 시간내서 다녀오라고 했던 주현녀석.
그 뒤론 전화한통 없답니다.
이게 비정한 현실입니다, 어머니......
아무리 속이 빈 놈이라 해도 그렇지 그럴수 있는건지..??
아무리 이해를 할려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건 제가 바보인가
봅니다.
그런 현실을 이해 못하니......
형님은,
순이와 전화하다 목이 메어 전화를 끊곤 하다는데.......
전 그러지 못합니다.
제가 조금은 비정한 놈인가 봅니다.
당신이 가셨을때, 아니 당신을 마지막 뫼실때도 눈물 한 방울
나오지 않더니 지금도 그렇군요.
당신이 남긴 ㅡ흔적이 한 두가지가 아닐텐데 왜 그럴까요?
가슴에 이미 감정이 싸늘하게 식어버린 것일까요, 아니면 현명하게 체념을 쉽게 해 버린 것일까요?
100 여일이 지났어도 가 뵙지 못하는 불효.
그게 아무런 의미가 없을지 몰라도 당신은 섭섭할테죠.
당신이 가실때 까지 지켜주던 동생만이 간간히 들려 울음을
터트리고 갈테죠.
다 소용없는 짓거리를.......
당신은,
저의 곁을 떠났지만 저의 가슴엔 늘 다정한 모습으로 깊이 깊이
간직하고 있답니다
너무 섭섭해 마세요.
오늘,
당신의 모습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너무도 다정하고 , 사랑스러운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