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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軍, 왜 이런가?



  
-대대장인, 손모 중령(46세)은 자신의 당번병인 사병을
사무실로 불러 10 여차레 성 추행한 혐의로 헌병대에 구속되었다.
그 사병이 보직변경 요구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


-휴가나온 김모일병이 내무반의 선임병에게 성 추행당한 것에
비관하여 25 층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사건 .


軍隊는,
어쩌면 참 삭막한 곳이다.
여기를 둘러봐도, 저기를 둘러봐도 남성천지 뿐....
여자 구경하기가 외출이나 나가면 모를까, 보기 힘들다.
그래도 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곳은 좀 나은 편.
첩첩산중의 부대는, 민간인 보기도 어려운 곳이다.


감방에선
그런 동성끼리의 성 추행이 심심찮게 보도되곤 했지만,
엄격한 규율이 생명인 군에서 그런 성 추행이 있었단 것은
금시초문이다.


내가 근무했던 홍천.
부대를 나서면 바로 홍천읍이고,술집과 음식점이 많아서 그랬는지 그런 외로움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간혹,
내무반 선배나 동료가, 술 집 작부와 놀아난 것을 자랑삼아
떠들곤 했던것이 기억 난다.
-햐, 오늘 300 고지 갔더니 이거 죽여주는 아가씨가 서비스 만점이더라.
그래서, 다음주에도 온다고 했지..
홍천 외곽에 있었던 매춘지대를 300 고지라 불렀다.
어떤 연유로 300고지라 했는지 몰라도 군대용어같다.


그래도, 이런 곳에 근무한 군인은 행운아 편에 속했다.
돈을 주고서 라도 性을 살수 있었으니......


감방 수감중에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이 SEX와 담배란다.
그래서 예쁘장한 재소자가 들어오면 어김없이 감방장 옆에
자야한다.
그건 그 들만의 불문율.
또 징벌방에 갖힐것을 각오하고 라도 담배를 피우려 한다.
이미 중독된 니코틴,
그걸 끊는단 것은 보통 인내심 갖고선 어려운 일이라.


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성 추행사건.
이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군기가 땅에 떨어진 것이 아니고 뭔가?
지난 번엔,
도박판을 벌인 군인들이 크로즈엎 되더니, 이젠 성 추행이라..
우리가 보냈던 군대시절도 지금보담 더 했음 했지 덜하진
않았을거다.
3 년을 꼬박 보냈어도 그런 성추행이란 말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뭐가 달라졌다고 그런 것들이 추문으로 들린단 말인지..
국민으로 부터 사랑받는 군인이 되기 위해선 이런 추문들이
발생하지 않아야 할것이다.
이건 군기가 엉망이지 않고는 상상할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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