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아직도 너의 노래가 귓가에 맴돈다
2003-08-05
See : 313
Reply : 0
Write Reply

Diary List
History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하루내 흐리기만 하더니 비가 내리고 있는 늦은 오후.
아직도 장마가 물러서기가 아쉬운 모양이지...
그렇고 보니 ,
올 여름은 더위란 것을 모르고 지낸거 같다.
아무리 여름이 발악을 한들 얼마나 더 버티랴.
벌써 가을은 저 멀리서 손짓하고 있는 것을...
그 서늘함을 누가 막으랴..!!
원아,
엊그제 너의 소식을 현숙에게 들었지.
그 소식듣자 마자 반가움에 통화를 했고..
여전히 너의 수더분함과 목소린 여전하더군.
서로 알려고 노력만 했음 알수도 있었을 텐데..
그 생활이 뭔지..
우린 너무도 무심했어.
각박한 삶의 탓으로 돌리자꾸나.
여유로움이 없었다고....
네가 사는 이천.
어찌 보면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왜 그 동안 우린
그렇게 무심하게 살았을까?
왜 그렇게 각박하게만 살았을까?
한 줌의 재로 가는 것을....
어제 현대상선 정 몽헌 회장의 자살.
그 허무한 인생의 종말을 봤지...
얼마나 삶에 지쳐서 그런 길을 택했을가..
얼마나 괴로웠음 한창 열정적으로 일을 할 연륜에 가고 말았을까?
차라리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나 편안한 생을 살아가는
범부가 더 부러웠을지도 몰랐을거다.
대북 송금에 대한 수사와 그에 따른 심리적인 압박감.
풀리지 않은 사업들..
그게 납 덩이로 머릴 짓 누른건 아니었을까?
그를 죽음으로 몬건 모든 우리의 책임이 아닐까 한다.
재벌의 부 도덕만 도마위에 오르고 욕을 했지,
진정으로 그 사업가의 애로와 고뇌를 우린 몰라라 했던건
아니었을까......
다시금 인생의 삶의 의미를 새겨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단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해 맑은 너의 모습.
귓가에 들리는 너의 목소리.
유난히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모두가 넋을 잃고
눈을 감았던 그 시절.
지금도 생생하게 눈앞에 선하다.
너의 목소리를 어찌나 좋아했던지...
어쩜 그렇게 잘 부르던 네가 그렇게 부러웠던지......
넌,
모를거다.
-수정 같이 맑은 물에 조각배를 띄우고,
첫 사랑에 우는 님이 한 많은 왕자드라..
잊을래야 잊지 못할 첫 사랑 뱃노래..
순풍에 돛을 달고, 그 님을 불러 본다...
그래 ,이 노래..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넌, 이 노래를 우리 앞에서 수 없이 불렀으니까....
아니 곡명도 모르고 누가 불렀는지도 모른다.
허지만, 너무도 귀에 익은 너의 노래.
지금도 생생하기만 하니, 참 기억이란 괴로운 것인가 보다.
물론 넌 이 노래 뿐이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노래도 참 멋있게 소화해서 잘도 불렀지.
너 땜에 늘 반별 노래 자랑은 우리 차지 였고......
그 아까운 소질을 개발 못하고 지금은 엉뚱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니 참 운명이란 얄긋단 생각이 든다.
넌,
그 뛰어난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성공할수도 있었는데...
그게 다 운명이겠지.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결코 갈수 없는 것을...
원아,
너와 나 사이에,
강물이 흐르듯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흘렀다.
많이 달라졌을 거고, 생각도 변했겠지?
허지만, 우리가 시골에서 뛰어 놀때의 그 순수함만은
변치 않았음 좋겠다.
언젠가는 보겠지?.
널 만나면 꼭 그 노래를 부르라고 할거야.
임마 보고 싶다.
만날때 까지 건강히 잘 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