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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어제,
엄니 꿈을 꿨는데, 꿈에서도 얼마나 반가웠던지..
덩실 덩실 춤을 췄다니까....
깨고 보니 어찌나 허무하던지,지금도 생생해요.
아마도 당신의 아들이 온다니까 오신 모양인가 봐..
순의 전화.
수원 형님이 어제 왔는데, 공교롭게도 꿈을 꿨단다.
마치 영혼을 믿는것 처럼.....
갑작 스럽게 가 버린 당신.
왜 꿈인들 그립지 않으랴..
늘 그리다 보니,꿈으로 보인거겠지..
동생 아픈 것을 완쾌도 보지 못하고 가셨던 아버지.
아버지 가신 뒤에도 동생은 여전히 아팠었다.
그게,
어머닌 가슴에 피멍이 들었나 보다.
외로우면,아버지 앞에서 빌었던가 보다.
-영감,
당신이 저 놈 병을 낫게 좀 해 주구려..
그런 기원도 무위로 끝나버리고 가 버린 동생.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 아버지..
그게 당신은 내심 서운했었나 보다.
-바보 같은 영감,
아들 하나 지켜 주지못하고..
데려가다니..??
그렇게 빌었는데 아무 소용 없더라...
비가 내린 가운데도 벌초를 한단 형님.
눈물이 많은 형님이라 벌초함서 어머님 앞에서 통곡할지도
모른다.
빗소리에 그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겠지만..
장남인 형님,
생전에 어머님 한번 편히 모시지 못한 것을 늘 아파했다.
물론 시도는 했지.
허지만, 당신이 고향 떠나 절대로 도시로 가시지 않으신단 것.
우린 다 알고 있다.
어쩌다 병을 치료하러 오셨다가도, 고향에 못 내려가신 것을
안달 하시던 어머님...
-어디 답답해서 살것냐...??
어머니 꿈 애기하다가 또 다시 울음 터트린 순이...
-또, 또, 또...
그만해라,
가신 당신도 못난 네 모습을 원치 않을거다.
다 소용없는 거야..
가시면 끝인데 뭘....
그렇게 말은 했지만 , 생전에 저지른 불효...
그 불효땜에, 가슴이 메인다.
늘, 후회는 늦게 밀려오지만 어쩔수 없는 아픈 현실.
당신의 부재가 왜 이렇게 허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