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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학교갔다 집에왔을때, 어머니가 계시면 왠지 흐믓했다.
어떤 든든함과,어머니의 냄새가 그렇게 좋았었다.
나만 그랬나.....
식구들이 저녁밥을 다 먹었어도, 아랫목에 놋그릇에 담은
하얀 밥을 식지않게 이불로 정성껏 덮어 뒀다.
어머니의 품속 같은 따스한 온기가 전해져 오는 밥 그릇.
그건 어머니의 마음였다.
자식을 사랑하는 깊은 사랑이 그렇게 식지 않은 온기로
남아있는 것 아니었을까?
차디찬 손을 잡아 주면서 아랫목을 내게 양보하고,
당신은 윗목으로 옮겨 앉았지.
겨우 아랫목만 따스한 온기가 전해오는 차디찬 방.
앉아 있음 등이 시려웠다.
코에선 말간 콧물이 흘러내리기도 했다.
그 땐 왜 그렇게도 추웠을까?
-춥겠다.
식기전에 어서 묵어라.
하시곤, 부엌으로 들어가셨지.
따뜻한 숭늉을 만들어 주실려는 정성였지.
-왜 모르겠는가?
당신은,
나를 위해 넉넉하고 평온한 모습이지만,
그건 애써 감춘 표정일뿐.....
고단한 그림자가 서럽게 보이는데....
애써 밝은 표정일뿐 힘든 나날의 삶이란 것.
허리가 휘게 일을 하는 나날의 연속이란 것.
추운 겨울을 어떻게 덜 고프게 하고 , 따뜻하게 보낼건가..
이런 고민에 밤잠을 제대로 못 주무신단 것.
뼈 빠지게 일을 해도 목구멍에 풀칠하기 어렵단 현실.
하얀 서리가 내린 벌판을 바라보면 차고 썰렁하게 비치던
달빛이 더욱 추운 당신의 겨울.
그 시절의 가난.
그건 누구나 겪은 숙명같은 것이었을까?
길고 긴 겨울 밤을,
일을 하지 않고 , 편안한 잠을 자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웠다.
그런 집이라야 하동 양반댁 정도였지만......
-날 고구마를 깎어 먹거나,
눈에 덮힌 무우를 캐다 깎어 먹는 것이 유일한 간식거리였다면
우리 영란인 거짓말이라고 할려나?
-왜 그런것을 먹었어?
다른건 왜 먹을것이 없었는데...?
이런 생뚱한 질문을 하겠지...
어머님 생전엔,
가난한 시절을 회상하곤 마치 전설을 애기한거 처럼
자주 끄집어 내길 좋아했다.
-참말로,그 시절은 어떻게나 팍팍 하던지...
그래도 힘들단 생각을 못하고 살았던가 보더라.
회상하시던 어머니...
6남매를 기르시느라, 힘들단 생각인들 어떻게 할수 있었으랴..
힘든 농촌에서도 한량 같은 생활을 하셨던 아버지..
그 만큼 어머니를 고생시켰단다.
당신이 하실일을 어머니가 다 하셨으니.......
이젠, 가난했던 추억 조차도 애기 할수 없다.
내 기억에 고개를 끄덕여줄 어머님의 부재.
이 가을 밤이 그래서 더 외롭다.
영란이, 세현이는 엄마를 어떤 모습으로 각인하고 있을까?
그저 평범한 엄마의 모습같은 상은 아닐까?
나 처럼,
든든하고, 포근한 정으로 생각되는 그런 다정스런 엄마의
모습으로 새겨졌을까....
구원의 어머님상으로 각인되어 있을려나...
궁금하다.
지워도 지워지지 않은 영상으로 다가오는 어머님 모습.
인간이기에 어쩌지 못하는 슬픔인가 보다.
-누가 이런 아픈 이별을 주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