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자신을 왜 그렇게 만들까?
200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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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무실에 있을때,
속깨나 썩혔던 엽기녀 ㅈ....
구청에서도,
그 명성에 걸맞게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나 보다.
-모르셨어요?
ㅈ 가 지난번에 사무실서 모 팀장과 싸워 난장판을
벌렸단 거.....
-하긴,
안서 새는 바가지 밖으로 나간들 온전할까?
그럴줄 알았지.....
대책없는 그녀.
누가 흉을 보건 말건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버리고,
윗 사람이건, 아랫사람이건 대드는 짓.
가관였지.
똥이 더러워 피하듯.....
대화를 단절하고 살았지만, 그게 한 사무실서 쉬운것도
아닌거다.
-걸쭉한 입담, 앞뒤를 가리지않고 안하무인격으로 대드는
건 망신 당하기 딱 좋다.
이젠, 그 유명세가 씌워진 뻔뻔한 얼굴,
구청의 웬만한 직원은 다 안다.
괴짜에다, 경우없는 짓을 가리지 않고 한다는거.....
자기 아버지뻘 되는 사람에게 함부로 대드는 무레한 여자란거
기피하는 인물로 낙인 찍힌 여자.
오죽했음 다 기피하는 청소관가?
업무적으로 지시한 팀장에게 대든 모양.
-넌, 뭔데 지시하는 거냐?
네 할일이나 똑 바로 해라...
기가 막힐일.
그녀의 남편은 구청의 모 부서에 있다.
남편의 입장은 얼마나 난처할까?
왜 자기로 인해 피해를 볼거란 생각을 못하는 걸까?
일 잘하고, 예의가 깍듯하고, 상하를 알아서 대하는 사람.
이런 여자의 애기가 아니다.
악녀(惡女)라고 밖에.....
그런 소문을 모른건가, 무시한건가?
-꾸미지 않아도 기품이 있어 보이는 여자.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한 마디 한 마디에 정이
베어든 여자.
-상사의 친구가 사무실에 방문했을때 커피잔을
살며시 내미는 속 깊은 여자.
-술집에서 술을 마셔도, 전혀 흐트러짐 없이 그 분위기
살리면서도 적당히 즐길줄 아는 여자.
-찾아온 민원인이 내 며느리 삼았음 좋겠단 애길하는 여자.
-쳐다만 봐도, 그 사람의 기분을 엎 시키는 여자.
-유명 브랜드 옷을 입지 않아도 멋이 넘치는 여자.
-휴가 신고를 하면서도 머뭇 거림서 조금은 미안해 하는 여자.
-옆에 동료를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여자.
-비상근무땐,
여자의 특권을 내 세우지 않은 여자.
-비상이 걸렸을때,
여자란 이유로 열외 시켜줬음을 알았을때, 커피 한잔씩 돌림서
< 감사 했어요 > 하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여자.
-먼저 퇴근할때, 가벼운 목례를 하고 가는 여자.
아무리 살펴봐도,
ㅈ 는 위의 항목에 해당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거 같다.
엽기녀란, 꼬리표.
그걸 떼고,정상적인 여자로 봐주기 까지 얼마나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소요된단 것을 모를거다.
조금은, 연민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