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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저 담주 일요일,
우리 모임에 꼭 와, 알았지?
이번엔,꼭 와야해..
-어디서 모인데...?
-성북구 장위동인데, 전화 번호 적어놔.
구 장위동 사거리야..찾기 쉬워.
현숙의 전화.
자기들 모임에 오란다.
그 모임이란 것이 여자들 모임인데..
왜 오란 것인지, 모를일이다.
친한 현숙의 집에서 했을때도 가지 않았는데..
그렇게 친한 편도 아닌 그 집에 오라니.......
가고 싶지 않다.
뻔한 스케줄..
모여서 소주 한잔하고, 노래 방으로 이동해서
또 다시 광란의 밤을 보낼려고 할거다.
마침, 그 노래방도 모임 친구가 하고 있으니..
밤새 놀아도 누가 뭐라 할건가....
지난 번에 만났을때....
그 밤이 좋았을까?
오랫만에 만났는데도 우린 너무도 친숙하게
즐겁게 놀았지.
어렸을때의 현숙이도 아니고,
그런 분위기도 아닌, 조금은 생소한 분위긴데..
왜 그렇게 스스럼이 없을까?
낯익은 얼굴이란거.....
오랜 전에 알았던 사람들이란 거.
그거 때문일까?
부등켜 앉고 빙빙 돌아도 전혀 이성이란 느낌(?)조차
없다는 거....
낯익은 얼굴이란 이렇게 편한건가 보다.
-그래, 알았어.
생각은 해 볼께...
기다리진 말아라.
이미 마음은 정했다.
가지 않을거란 작정.
거기 가야 한다면,
가을 산행은 미뤄야 한다.
이 가을이 타는 산을 결코 포기할수 없다.
산으로의 발거름,
이런 기쁨 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
그녀와의 동행이 너무도 좋다.
현숙이의 마음.
모른게 아니지.
우린 머언 추억을 여행하고 싶은거다.
희미한 추억을 둘이서 끄집어 내어 여행을 하고
싶은 여자의 마음.
지금은, 갈수 없다는 것에 더 큰 미련이 있는지도 모른다.
가을바람이 여인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는 거.
그게 다 허무란 것을 알지만............
다 지나고 보면 허무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