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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송별회가 있었다.
한때,
한 부서에 몸 담고 있다가 떠난 사람을 위한 자리.
썰렁하니, 악수하고 헤어진단 경찰에 비하면,
얼마나 인간적인 모습인가......
밉던 곱던,
헤어지는 자리는 늘 아쉬움 들게 마련.
이번에, 구로 간 0..
그완 두 번째 만남였다.
늘 과묵한 성격에 나이 보담 느릿 느릿한 행동으로
놀림도 받지만, 마음은 착하다.
-너는 임마,
좀 행동 빠릿 빠릿할수 없냐?
왜 젊은 넘이 그렇게 느리냐 느리길.....
-원래가 그런걸 어떡해요..
그러고 끝.
군소리가 없다.
치매 걸린 장인을 오랫동안 모셨단 애기에
보이지 않은 부분이 더 아름다운 사람.
우리 부서 직원이 운영하는 식당.
비교적 좋은 위친데도 손님이 별로다.
워낙 비슷비슷한 업소가 많아설까?
< 이렇게 운영하고도 이익이 남나? >
7 시에 시작한 회식 자리가 9 시가 되어도 그칠줄 모른다.
마음이 초조하다.
바로 옆에는, 그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늦어도 9 시까진 갈께...
꼭 만나야 할 당위도 없으면서 왜 오늘 만나잔 애긴지..??
약속은 했지만, 회식자리가 결코 편안한 자리가 아니었다.
지나버린 그녀의 생일.
오늘 회식이 없을줄 알고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알딸딸한 가운데 또 그녀와의 술 자리.
< 이러다 내가 명에 못 살지....??
이게 무슨 짓이람, 술을 먹고 또 술 자리라..ㅋㅋㅋ...>
허지만, 그 약속을 오늘의 회식으로 미룰수 없다.
너무 많이 지나버렸기 때문이다.
헌데도 , 오늘의 만남에 의미를 둔 그녀가 고마울 뿐...
간단히 술 마시고 노래 방으로 갔다.
< 철 없는 아내 >와 < 마지막 잎새 >의 내 노래와.
< 맆스틱 짙게 바르고 >의 그녀의 18 번..
즐겁다.
참 오랜만인거 같다.
이런 노래방 와 본지 언제던가?
- 저 생일 선물은 담에 주실거죠?
- 그래 줄께, 돈이 들지 않는 마음으로..
내 순수한 마음을 한 웅큼 줄께..
어때?
이 보담 더 소중한 선물이 어딨어....ㅋㅋㅋ...
- 전 실체를 좋아하거든요..
손으로 , 피부로 느끼는 감촉을..
이미 마음은, 받았느데 뭘....
- 여자들이란, 그저 선물이람 어쩔줄 모른다니까....
알았어, 스타킹 한개 사 줄께..
-애게게...ㅎㅎㅎ..
그렇지,
뭔가 줘야겠지.
그년,한번도 내 생일 그냥 지나친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모른척 한단 말인가?
천연덕 스럽게 선물 달란 조금은 뻔 스러움이 달라지긴 했지만....
내 성의가 깃든 것이면 되는거지.....
그래도, 즐거운 밤였다.
살아있음으로 느낄수 있는 것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