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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너에게, 든든한 버팀목이고 싶구나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하지 못해 좋은 대학 들어가지 못한 영란이.
편입공부하느라,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있다.
지금 처럼만 했어도, 지금쯤 편히 다닐텐데........


- 좋은 결과가 왔음 좋겠는데.......!!!


아침 늦잠으로 5 시경에 일어난단 것은 상상하기 힘든데..
어김없이 일어나 학원에 간다.
글고, 점심과 저녁을 거기서 해결하고.....
자정이 되어서야 파 김치 되어 돌아온다.
쳐다봄도 , 좀은 짠한 마음이다.
-그래, 우리 딸 요즘 참 고생이 많구나.
고생뒤에, 오는 기쁨이 있으려니 열심히 하거라.
고작 이런 정도의 격려 뿐..
사뿐이 안아 주려하면 휑하니 방으로 도망친다.
세련되지 못하게.......


지금의 공부가,
예측을 못하기 땜에 불안한가 보다.


-일류대학 출신자들의 고학력 실업과 30대의 명퇴자..
김새는 뉴스겠지.
그렇다고, 그만 주저앉을수 만은 없는일 아닌가..


우리세대 보담도 더 치열한 생존경쟁.
더 구하기 힘든 직장.
더 많은 고급인력의 고등 실업자들..
더 풍요로운 놀이 문화속에서 높아진 눈 높이..
견디기 힘들거다.
우린 얼마나 행운아 인가?
사오정 오륙도를 견디고 있으니...ㅋㅋㅋ......


이번 주 일요일은 모든 스케줄 생략하고,
영란이와 세현이를 위한 시간을 갖어야겠다.
옷도 사주고, 맛있는 외식도 하고.....


지금은,
영란에게 젤로 중요한 것은 <희망>을 심어주는 것.
그리고, 격려해 주는 것.
든든한 아빠라는 버팀목이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심어
주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 영원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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