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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결혼식장에 가면 느끼는 것이 많다.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낸사람이 몇명 보이지 않은단 것.
-젊었던 사람들이 늙어 버렸단 것.
-아는 얼굴들이 몇명 없다는 것과 꼭 와야 할 사람이 오지
않았단 것...
그래도,
가면 아는 얼굴을 볼수 있단 것이 즐겁다.
오랜만에 만났던 인식씨..
그때나 지금이나 참 낙천적으로 사는거 같다.
-재미가 좋은가 보지.
얼굴이 팽팽한거 보니...
-속이 없어 그렇겠죠 뭐...
형님도 그렇네 뭐,,
새 장가가도 되겠는데..ㅋㅋㅋ..
-에끼 이 사람.....!!!
20 년전에,
그 촌동네서 그래도 반듯한 이층 양옥에서
멋을 부리고 살았던 사람은 인식씨 빼곤 기억에 별로
없을 정도다.
콤비옷을 즐겨입고 캐딜락 몰고 다니던 멋 쟁이..
아직도 그런 옷 차림은 여전하다.
탄탄하던 재산이 조카 빚 보증땜에 가산이 풍지박산되고
밤 봇짐을 쌌단 애긴 가슴 아팠다.
영등포서 복덩방을 하고 있다는데,
소주 한잔 못해 미안하다.
시간은 많은데 왜 그렇게 만난단 것이 어려운지....
내가 생각해도 모를 일.
정작 필요한 사람은 못 만나고 엉뚱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건 아닌지 모른다.
우리사이가 소주 한잔 못할정도의 먼 사이가 아닌데...
< 엄 관용씨를 보지 못한게 아쉽다 >
내가 처음왔을때,
인간적인 입장에서, 선배로써 많은 조언을 해준 분인데..
이 분도,
터줏대감으로 살았지만 수성하지 못하고 재산을 다 탕진
한 케이스..
지금은 아파트 경비원으로 나가고 있단 애길 들었다.
세월이 감에 따라
차차 아는 얼굴들이 사라지고......
점점 무심해지고, 멀어지고.......
우리 사는 모습인가?
늘 그대로 한결같이 정말 살순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