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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을 비관한 두 여학생의 자살.
해 마다 되풀이 되는 비극이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했다.
수능후에,
바라보는 어둔 뉴스다.
누가 이 어린 여학생을 앗아갔는가?
- 대학을 못갈바엔,
친구들의 놀림을 받을 바엔,
부모의 질책을 받을 바엔, 차라리 죽는게 낫다.
이런 절망감에 헤어나지 못한걸까.
극도로 긴장되고, 부모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한 자책감.
1 년간을 상전 모시듯 뒷 바라지 해준 부모의 성의에
대한 못 미친 기대.
욱하는,
성미에 자신을 추수리지 못하고, 자살로 마감한 것인지
모른다.
번듯한 대학을 나오지 못하면, 취업은 물론 좋은 결혼도
못하는 이 사회.
마치 죄인처럼 고개를 못 들고 살아야 하는 사회풍조.
학력이 그 사람의 모든것을 말해주는 것인양 보는 사회.
그 사람의 능력보담은,
어느 학교출신인가를 먼저 따지는 학력 만능주의.
이 병리 현상이 어린 학생을 자살로 몬건 아닐까.
-학원에서 달달외운 시험으로 들어온 서울대생이
막상 대학에 들어와선 타 지방 출신보담도 논리적이지
못하고 기초 실력이 부족하단 기사를 본거 같다.
어떤논리로 접근하기 보담,
암기 위주로 오직 대학을 가기위한 수험공부로 패스한 그들이라
대학에 들어와선, 기초가 뒤떨어진단 것은 당연한 것.
유명학원의 쪽집게 과외란 것이 결국은, 시험에 자주 나오는
예상문제 위주로 정답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언제 논리적인
접근을 할수 있겠는가?
자살을 하기 전에,
그 여학생인들 어찌 삶에 대한 미련이 없었을가.
-그래,
네가 이번에 실패해도 이 부모는 절대로 널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을께....
글고, 이번에 실패해도 다음 기회가 얼마든지 있거든..
편안히 마음 푹 놓고 시험삼아 응시해 보아라.
이 부모는, 널 사랑한다.
아침에 이런 따스한 말로 자녀의 어깨를 두드려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면, 과연 자살까지 갔을까?
어른들의 너무 큰 기대와 과욕이 부른 화가 아닐가.
갈곳없는 우리의 자녀를 사각의 코너로 몰아넣고,
코피 나게 싸움을 붙인건 우리 어른들이 아닐까?
슬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