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잔뜩 흐린 하늘,
기온이 하강할거란 보도였지만,
예상보담, 덜 추운거 같은 오늘.
신선한 아침,
이른 아침이 좋다.
- 신문 배달원, 야구르트 아줌마,미화원 등..
부지런한 사람들을 만나는게 즐겁다.
부지런한 것은 얼마나 멋이 있는가?
생기가 넘치기 때문이다.
일찍 문을 연 김밥집은 항상 바쁘다.
-이런 이른아침에, 김밥으로 끼니를 떼우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별게 다 궁금하다.
-안녕하세요?
아줌만, 이런 배달이 너무 좋죠.
돈도 벌고, 건강도 벌고......그죠?
-그럼요...
가벼운 인사라도 아침은 신선한거 같다.
왠지 심드렁한 대답이 아니다.
요즘 기온하강으로 발 아래 낙엽이 부쩍 늘었다.
사각 사각 밟으며 오르는 등산길.
방금 떨어진 낙엽에게서, 가을 냄새가 나는거 같다.
낙엽 밟는 소리가 좋다지만........
왠지 쓸쓸하게 보이는건 왜 일까.
< 이별 >같은걸 느껴설까?
무심한 사람들의 발 아래 차차 문드러 지겠지.
등산길 중턱의 밴취.
밤새 떨어진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다.
그위에 가만이 앉아 본다.
눈 아래 동네가 희미한 영상으로 멀리 보인다.
머 잖아 하얀 눈으로 덮히겠지.
또 한번의 탄성을 지를거고......
내 곁을 스쳐간 사람들의 얼굴이 보인다.
때로는 기쁨으로 ....
때로는 증오가 지워지지 않은채...
애증이 교차한 모습들.
-어디서들 살고 있을까....
-여기서 이런 정경을 즐긴지 얼마나 될까?
상당히 오랜거 같다.
자연스런 야산에 불과했던 이 산,
구불구불했던 오솔길과 꿩이 날던 산.
제법 울창했던 숲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산.
인간의 손길로 다듬어져, 그 모습을 찾기 힘들다.
숲속에 간간히 있던 이름모를 묘들.
다 어디로 옮겼을가.
낙엽이 쌓여있는 공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어느 할아버지.
오늘도 어김없이 비둘기떼에게, 모이를 주고있다.
사랑스런 손주에게 사탕을 주는 손처럼 다정하다.
그걸 알고 모여든 비둘기들.
두려움없이 할아버지 주변으로 몰려든다.
-정으로 다가서면,
동물조차도 교감이 되는구나...
운동하고 내려오는 이 길.
뛰기가 아깝다.
천천히 걷는게 좋은 아침.
낙엽속에서,
나를 바라보는 그런 시간이 좋다.
이 가을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