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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쟎아요.경찰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그 대상이 누구냐 그것이 중요
전 어제마 저녁 1층 푸드코드에서 낙지비빔밥을 먹었습다
동감입니다 전대통령을 잘 못 뽑은 국민들.기대가 실망으
월요일 책상앞에 놓여진 몇개의 청첩장.
오랜만에 들어본 이름도 있고,
자주 자주 전화로 안부를 전하는 사람의 것도
눈에 띈다.
대개가 토요일 아님 일요일이라...
대 부분은 인편으로 축의금만 보낸다.
하룰 허비하는 것이 아쉬운 탓.
-전의 ㅅ 동에서 알던 통장의 딸.
-전의 ㄷ 동에서 함께 근무했던 사람의 아들.
-지금 구청의 모 과장의 아들.
이번 주에 해결할 것이 셋.
딱 한군데는 가 봐야 한다.
예식장이 가까워서가 아니라,
그 분관 인간적으로 참 편하게 지냈단 인연.
그걸 어떻게 외면할건가.
-오실거죠?
-두말하면 잔소리죠,
만사 제치고 가서 뵈야죠.
암튼 축하합니다.
그 분 ㅊ 씨,
나와는 겨우 1 년을 함께 근무한 인연밖에 없었지만,
너무도 마음이 따뜻한 분였다.
공사를 구분해서 처신하고, 퇴근을 한번도 먼저한적이
없는 깍듯한 예의를 갖춘 분였다.
심부름으로 보냈던 날치기 당했던 직원들 수당 200 여만원.
그걸 자신의 탓으로 치부하고 혼자 부담하려했다.
의논끝에,
모든 직원들이 포기하는 쪽으로 일단락 낫지만.....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자세가 참 좋아 보였지.
평소의 그에게 호감을 느꼈던 사람들.
이해가 빨랐다.
한가로운 오후,
우린 함께 걷길 좋아했다.
동네 한 바퀴 도는데, 보통 한 시간 거리라서
그 시간이 참 좋았었다.
- 호빵도 먹고,
- 쇼핑도 하고..
모 동에서 작은 사고로 인하여,
채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난지 한 3 년?
부인과 봉고차를 타고 곳곳을 유유자적하게 여행다닌단
소릴 들었을때, 참 행복하게 사는구나..
부러웠다.
간간히 걸려왔던 전화.
-아,여기 경주입니다.
예전에 수학여행때 와 보고 지금 와서 보니 감계가 무량
합니다.
-경주군요,
다음 행선지는 어딘가요?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네,
저도 이렇게 편하게 살려고 해요
외려 마음이 더 평온해 집니다.
내가 그를 잊지 못하듯......
그도 나를 잊지 못할거란 생각.
좋은 이미지로 오래도록 남고 싶다.
가서 축하해줘야 한단 것은 너무도 당연한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