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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당당히 싸웠던 전통야당
민주당.
그 역사는 ,
바로 한국정당사의 획을 긋는 도도한 것이라 할수 있을거다.
50 여년 세월동안, 수도없이 태어나고 사라진 정당.
시류에 편승해서 이합집산으로 쪼개지고,다시 합치고 했지만
민주당의 전통은 지금껏 면면히 이어오고 있지 않은가....
<개혁통합신당>이란 기치아래,
열린 우리당이 창당되었다고 해도.....
조 병옥, 장면으로 이어진 민주당의 법통은 아무래도
< 민주당 >이 맞을거다.
열린 우리당의 구애작전에도 그 소신을 굽히지 않은
두 사람.
조 순형과 추 미애.
딴곳으로 돌리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는 두 사람.
좋아 보인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죽을때 까지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조 병옥 박사.
정권교체란 절대절명의 명제를 불과 며칠 앞두고 비명에
가셨던 그 안타까움, 그 슬픔은 온 국민의 것이었지.
신익희에 이어 또 다시 대권을 눈앞에 두고 가셨던 두 분.
비운의 시대에 국민의 가슴에 희망을 심어줬던 전통야당.
선친의 유지를 받들고자,
그 민주당에 잔류해서 개혁을 이뤄보고자 서 있는 조순형.
당찬 여자로써,
개혁의 선봉에서 침체된 민주당을 강력한 전통야당으로 발전
시켜 보려는 제 2 의 박 순천을 꿈 꾸고 있을지 모를 추미애.
정치란,
바로 소신과 신념이 아닐까...
민주당 대표를 놓고,
두 사람이 경쟁한다니,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민주당은 바로 호남당이고 , d.j당이란 인식.
지역감정이 사라졌다고 누가 장담할건가...??
그걸 불식시키기 위해선 비 호남 출신인 두 사람이 대표를
맡는 것이 더 나으리라.
전국 정당화를 이루기 위해서도.....
내년 4 월의 총선.
기선을 잡기위한 개혁을 목청껏 높이고.....
젊은 피를 수혈하기 위한 각당의 몸 부림은 처절할 정도.
< 순수하고 때묻지 않는 사고가 건전한 참신한 인물 >
그런 인물을 구하기가 쉬운가..
흙탕물에 들어서는 순간에 함께 더러워지는 정치판.
모두가 도둑놈 소릴 듣는 것도 억울해할수 없게 되었다.
이당, 저당 모두 한겹 뒤집어 보면 50 보 100 보라....
개혁적인 이미지의 두 사람.
나이차이가 있는건 문제가 될수 없다.
나이가 아니라, 사고가 문제.
보다 안정속에서 개혁을 지향하는 조순형의 이미지와,
파격적이고, 눈에 띄는 스타일로 민주당을 새롭게 만들
거 같은 추 미애.
멋있는 경쟁으로 대표가 되고 분당으로 얼룩진 당을
국민앞에 새롭게 선 보일수 있는 기회.
감동을 주는 모습으로 국민앞에 다가선다면 내년 총선도
많은 국민은 지지를 보낼거다.
50 년 전통야당, 민주당.
계파와 지역정당으로 머무르는 정당이 아니라,
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거듭태어나는 사명감으로
국민앞에 서기를 바라는 바다.
조순형과 추미애.
그들의 사명이 어느때 보담도 크다는 것도 잊어선 안될거다.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모습의 전통야당.
변화된 모습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