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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구청에 있을때..
각부서에서 인원을 차출 켐페인을 펼친적이 있었다.
그 부서에선, ㅅ 가 나왔었다.
- 늘 밝고 맑은 얼굴에 단아한 모습, 깔끔한 옷 차림.
썩 뛰어난 미인은 아니어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줌마,
저도 그 부채주세요.
-너 이리와봐.
앞으론, 나 보고 누나 라고 불러.
난 아줌마가 아니거든 ,
시집도 안간 사람에게 아줌마라하면 실레지 그렇지?
-네...죄송해요..
ㅅ 가 그 학생에게 조용히 애기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퍽도 다정하고 친절한 누나같아 보였지.
다른 사람같았음 화를 냈던가, 무시하고 말았을 거다.
그때, 그녀의 자상한 인상이 좋아서 그랬을까?
그 뒤론 아는체를 하고 좋은 이미지로 새겨졌는데......
얼마후에, 공교롭게도 내가 갔던 부서에 함께 근무했었다.
사람의 첫 인상.
그건 참 중요한거 같다.
그때 깊은 인상으로 새겨진 ㅅ ..
어떤 작은 실수도 너그럽게 봐주고, 용서가 되었다.
그럴수 밖에 없었던 것이 ㅅ 의 업무스타일이 깔끔하고
상사의 비위에 맞게 척척 챙겨주었지.
여자라는 특권을 주장하거나, 일을 회피하는 짓은
더군다나 없었다.
시 감사를 받을 때,현장 조사차 늦게까지 업소방문을
했었다.
일과후에,
새벽 1 시, 2 시는 보통.
그런때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함께 해 주었다.
피곤하였을텐데도,들어가지 않고 따라다닌 그녀.
-저 미스 ㅅ 는 그만 들어가요.
하곤 감사관이 그런 종용을 했어도 끝까지 동행하고
그건 감사가 끝날때 까지 한결같이 이어졌다.
새벽 2 시에 함께 소주잔을 기울였던 우리들..
잊혀지지 않는다.
그 ㅅ 가 이젠,
두 엄마의 위치로 바뀌어 머물고 있었다.
오랜만에 통화했다.
여전히 밝고 맑은 예의 그런 음성과 반가움에 섞인
그녀의 목소리가 듣기 좋았다.
- ㅅ ..
잘 있었어?
오늘 문득 보고싶어 전화했어.
- 죄송해요..
제가 찾아뵈어야 했는데, 애들 틈에 갖혀 있다 보니
제 시간이 없어서요..
시간내서 꼭 한번 찾아가 소주 한잔 하자구요..
- 아냐....
보고 싶어 전화했을 뿐야..
참 빠르지?
벌써 두 애의 엄마라니 말야..
- 글쎄 말입니다.
오래 되어도 보고픈 얼굴이 있고,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도 보고 싶지 않는 사람이있다.
그 머문 시간에,
어떤 느낌으로 함께 했느냐..
어떤 교감을 나누었느냐.....
퍽 다른 느낌으로 오는거 같다.
그들도 나와 같은 똑 같은 느낌인진 모르는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