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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만 8 년만에,
한 계단 승진한 k.
아부할줄 모르고, 오직 성실로 승부할려는 근성으로
살았던 그의 승진이 늦은건 당연한지 모른다.
세상은,
성실함으로 다 주는건 아니니까.....
세상은,
아부 잘 하고, 손 바닥 잘 부비고...
그래야 성공한다.
그런짓 못했던 내가 출세하지 못한거지만...
그래도,
가장 객관성이 보장된다는 승진 시험.
그거 마져 없어졌으니...........
빽없는 사람은 더 승진이 힘들어졌다.
자신의 실력으로 떳떳히 승진한단게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이던가.
40대 중반의 연륜에 7 급.
하늘이 두쪽 나지 않는 한....
공직의 꽃이랄수 있는 사무관 진급은 물건너 간걸로
보면 맞다.
앞으로 한 계단 더 승진 하려면 잘 해야 10 년.
떠날때가 되어 버리지.
기적이 이뤄지지 않는한 맞다.
-저 위로주 한잔 사주실래요?
웃음띤 미소로 건네는 k.
-그럼 사주고 말고...
내가 축하해주고 위로해 주어야지.
헌데 오늘은 어렵겠다.
선약이 있거든...
담에....
-지켜야 돼요, 아셨죠?
-당근이지.
성실성과 부지런함으로 따지면 이미 승진했어야 한다.
허지만,
그런 조건들이 고려되어야 말이지.
진급 따로 , 성실성 따로지...
동료가,
5-6 년이 되어 진급할때...
뒤에서 울음을 삼켰을 그.
충분히 이해한다.
차라리 자신 보담 더 고참이 하면 그래도 낫지.
한날 한시에 들어온 동료는 진급하고, 자신은
탈락했을때의 그 열등감.
당해보면 안다.
그 사람이 근무스타일이 어떠하단 것은 다 아는 거고....
1989 년 3 월 8 일.
대망의 진급(?)을 했었다.
당당히 시험으로.....
마치 장원급제 한거 처럼 당당했다.
천하를 얻은 것 처럼......
-시험봐서 승진한 사람은 축하하는 의미로 몽땅 벗겨
먹어도 좋은거야.
부산횟집에서 멋있게 쏘라고?
하던 동장.
어쩔수 없었다.
떠밀려 그 비싼 회를 사 주곤 한달 봉급 다 날라갔던
기억이 엊그제 같다.
그렇지.
승진해서 술을 사면 사도 기분이 좋고,
얻어 먹어도 기분 좋은 술.
그런 풍요로움이 사라진 요즘, 아쉽다.
성실하고, 맘 좋은 k...
다음 기회에 꼭 한잔 사주고 위로해 주어야지.
그위로는,
또한 내가 받고 싶은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