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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제기동 경동시장으로 들어서자 ,
골목마다 한약 냄새가 진동한걸 보니 ....
마치 이조시대의 약전골목으로 들어선거 같은 기분.
한약 향이 스멀 스멀 스며들어 좋다.
어렸을때,
진남이 방에 들어서면 천정에 주렁 주렁 매달린 한약 봉지와
방안에 감도는 그 한약향기 처럼.......
-경동시장엔,
언제 와 봤던가?
서울이라도 , 이렇게 낯설게 느껴지는 곳이있다.
총각시절엔, 정순이가 살던 곳의 주변이라 가끔 스치듯
지나치긴 했었지.
고만 고만한 한약상들이 즐비한 넓은 도로를 곧장 가자
<제기회관>이 보였다.
작은 간판에 어울리지 않게 넓은 홀.
오리구이 전문점.
아마도 콜레스톨에 문제가 없다는 오리고기에 회장인
함 씨의 제안였을거다.
멀긴 참 멀다.
신도림에서 갈아탓지만, 한 시간이 더 걸렸으니....
회장과 총무가 벌써 술 잔이 한순배 돌았는가 보다.
-야, 이거 젤로 먼곳에서 오긴 빨리 왔네..
-원래가 그런 법이죠.
학교때 보면 먼곳에 사는 애들은 지각을 않는데,
엎드리면 코 닿은 곳에 있는 애들이 늦잖아요?
소주 한잔씩 하고 담소하자..
속속들이 다 모였다.
불광동에서 부동산 중개업 한다는 송과,
마포의 모 동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최만 불참.
연말이라, 모임들이 많은때가 아닌가.
담백한 오리구이.
오리의 특유한 느끼한 맛을 제거한 맛이 땅긴다.
오린 ,
이런 구이가 더 좋은거 같다.
노란 기름이 둥둥 뜬건 보기만 해도 질린다.
지난달 부터 새로 가입한 강 00...
내가 근무할땐, 하늘 처럼 높아보이던 분.
그 사람은, 나 처럼 졸병(?)관 감히 대화조차
나눌수 없는 그런 먼 위치에서 날리던 분였다.
이젠,
그런 서먹한 위치나 관계는 깡그리 없애고 편한
옛 동료고 반가운 친구 일뿐.......
현직에 있는 사람은,
겨우 3 명 뿐.
그래도 나름대로 다들 노후대책은 세웠는지
빵빵하게 보인다.
얼굴에 여유도 보이고..........
-뭐니 뭐니 해도 노후에 해외에 관광이 젤로 좋은거
같아.
기회있음 인도차이나 반도를 가 봐요.
상상한거 보담 배울게 너무도 많아요.
캄보디아의 앙코로왓트 사원,이건 예술입디다 예술.
-아~~!!!
우리나라 어떤 얼빠진 여배우가 홀딱 벗고 몰래 누드 찰영
할려다 발각되어 개 망신을 샀다는 그곳?
-지금은 초라한 캄보디아가 예전엔 이런 찬란한 문화를
자랑한 나라란 것이 거짓말 처럼 느껴져요.
그 자랑에 한참 열을 쏟는다.
인간미 없고, 비정했던 이 배치부장.
오늘도 그가 도마에 오른다.
-참 그자,,
하루 연가냈다하면 어떡게나 닥달하던지...
우죽했음 하루 연가낼려고 봉투하나 줬더니 글쎄....
그게 약효가 1 주일을 넘기지 못하더라니까..
-악명 높았잖아?
그래서 그자 퇴직한뒤에 얼마 살지 못했데....
-갔어?
악명 높아봐야 욕만 먹지.
왜 그렇게도 못살게 굴었던지 몰라.
모두가 초로의 노인들.
그 시절로 돌아가 애기하자 마치 전쟁영웅담 처럼
모두들 쉴새없이 떠든다.
주위가 소란스러울 정도로.....
지난 추억은 이렇게 아름다운 색으로 채색되어 보이나
보다.
얼굴에 검 버섯이 피고, 주름은 깊게 패여 모두들 늙었지만
그걸 부인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지난 추억을 반추하며 자신의 잘 나가던 시절을 떠 올린단
것이 왜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기회가 주어지면 회원 단체 해외여행이나 가자고 누군가
애기한다.
그것도 즐거운 기다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