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세밑 풍경
20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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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12 월은 왠지 바쁘다.
새해가 와도 별로 달라질거 없는데도,사람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시간이 흐름이 그렇게 느껴지는 건가?
-송년회, 각종 모임회, 등등..
줄지어 있다.
그리고 ,어김없이 술은 먹어야 하고....
하필이면
일년에 딱 2 번 만나는 동창회 모임을 이번엔
포기해야 하나 보다.
것도 초등학교 동창 모임.
걸쭉한 입담으로, 욕지꺼릴 해도 누구하나
이의를 달지 않은 모임.
<순수시절>로 돌아간 우리들은 딱 열 서너살의 철부지
애들이다.
남자건 , 여자건...........
그 날,
친족모임을 갖기로 했다.
와이프의 게으름으로 뭉기적 거리다가
이 해를 넘겨선 곤란하단 절박함에 그 날로
정해 버리고 말았다.
-미안하다.
내가 성의가 부족해서 가 보지도 못하고 ..
이해해 주라..미안하구나...
나도 몸이 건강하지 못해 그러거니까..
넌 이해할거지?
-됐어요.
어머님 가시고, 한번의 전화도 없다가 이번 모임을
알려주자 마지못해 애기 하는 후암동 누님.
정말로 서운했었지.
큰 어머님 별세소식에 부랴 부랴 내려가 온 밤을 지새고
장지까지 따라왔던 나.
-서울서 온 조카가 걸어야지 뭐해?
하면서 억지로 상여위로 올리고 돈을 내라던 상여꾼들..
10 만원을 상여위에 꽂자 내려줬던 사람들.
난,
그렇게 보내드렸는데.........
그 서운함이 상당한 기간 가시지 않았었다.
그런 야속함이.........
암튼,
이 해가 가기전에,
모든 미움도, 아쉬움도 미련도 다 털어버리자.
2003 년은 어쩜 내 생애의 증오스런 해였지 않는가?
어서 흐르는 강물위로 떠 보내고 싶은 그런.....
바쁘고 설치고, 해결하고 보내고 떠나고 하는 12 월.
그 설레임과 분주함.
해 마다 되풀이 되는 이런 것들.
허지만, 올해의 12 월은 왠지 우울하다.
보낸단 것도, 또 다시 떠나야 한단 것도...
그 하염없는 여정을 언제까지 가야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