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 会員登録
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日目

악몽


  
줄 담배피워대고, 거나하게 취해서 늘 남자들이 드나들던
아랫층 여자가 나간지 한참이 되었다.
내가 가장 볼썽 사납게 보는 여자형의 그 뚱보.
- 노래방에 도우미로 나간데...
그 뚱뚱한 몸매로 과연 도우미 노릇이나 제대로 할까?
방실이 저리가라 하는 형의 뚱보.

아랫층 수도꼭지가 새서 물이샜단 와이프.
그래서 어제밤에 잠궜단다.
물이 나오지 않았다.

몇 년전의 악몽.
그때도 영하 17도니 뭐니 하는 한파가 몰아쳤었다.
물이 줄줄 새도록 했어야 했는데....
그날 밤, 물이 얼어 버렸었다.
여지없이 동파와 함께 꽉 막힌 수도관.

신고를 했지만,
하두 동파사고가 많이 접수되어 순서가 안된단 애기.
한 보름을 고생했던거 같았다.
죄 지은 아내.
아침마다 옆집에서 물길러 오느라 혼쭐이 났을거다.
말이 보름이지,
맘대로 물을 쓰지 못한 그 때의 날들.
고양이 세수하는 식으로 하곤 다녔지.
난, 목욕탕이나 어디로든 할수 있었는데 애들은
고생이 많았었지.

-동파아니니까....
날이 밝으면 고무 바킹만 갈아끼면 된다는 와이프.
첨엔 아찔했었다.
이 겨울에 물이 나오지 않으면 그 고통은 어쩐단 것.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며칠동안의 추위,
우린 철저하게 물을 틀어 놓고, 스치로폼으로 계량기 주변을
칭칭 감쌌었다.
백 마디 말보담 뼈아픈 경험이 산 증인이라...

여기 저기 동파사고.
남의 일같이 않아 보였다.

수도 사업소에서도 그런 동파로 인한 고통을 알거다.
좀 더 신속하게 복구해줘야 한다.
관리 소홀이니 뭐니 하는 질책은 차후 문제고......




回答登録

ダイアリ一覧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アーカイブ

Kishe.com日記帳
ダイアリー コミュニティトップ 自分の情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