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뭐 할건데...?
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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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이젠,
뭐 할건가요?
이런 질문을 아는 사람들로 부터 자주 받는다.'
백수란 것이 짠해서 그런건지, 아님 그저 해 본 소린지..
왜 뭔가 해야만 하는 거고, 그것도 경제활동을 은근히 내
비치는 듯한 문의다.
-난,
내가 알아서 내 시간을 갖일거니까..
옆에서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던가.....
어떤 돈벌이 하는 것을 은근히 기대하는 듯한 건
하지 마라..
이젠 시간이 많으니 책도 보고 건강유지를 위해
여행도 다니고 할거니까..
어떤 간섭이나, 어떤 나에 대한 기대도 하지 마.
자유롭게 살고 싶어, 정말...
-건 당신의 자유지만, 그래도 .......
와이프에게 이런 주문을 했다.
물론,
어디든 들어갈수도 있겠지.
여태까지의 모든 것을 던지고....
허지만, 그건 내가 스스로 내 위치를 초라하게 만드는것.
그럴 맘이 없다.
< 와이프 몰래 비 자금이나 몽땅 만들어 둘걸...??>
공직생활 30 여년.
대충 보냈든, 충실했든 긴 시간을 보냈다.
강산이 세 번을 바뀌었으니, 결코 짧다곤 할수 없겠지.
벼라별 일들을, 벼라별 사람들을 경험했고......
시절 좋은땐,
가끔 호기있게 용돈을 달라고도 했으니.....
지금, 그런 농을 했다간 목이 열개라도 모자랄 거다.
뭔가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이걸 떨쳐 버려야 한다.
-왜 백수란 말인가?
백수가 어떻게 200을 번다고?ㅋㅋㅋ...
위안을 삼자.
그래도 공직자는 이런 미래에 대한 믿음이 있어 좋은거
아닌가?
아직도,
일시불로 탈건가, 아님 연금으로 돌릴건가?
와이프와 의견 조율이 안되어 뭐라 할수 없지만,
내 의견을 따를걸로 안다.
정말로 집을 떠나 한달정도는 어딘가에 쉬었다 왔음
좋겠다.
바람 처럼 , 구름 처럼....
모든 미련을 접으니 외려 담담하다.
일에 미쳐 휴일도 잊은채 나왔던 날도 있었고......
가을 날의 황량한 벌판에 총을 들고 계호근무를 했던
날도 있었다.
<뭔가 해야 한단 강박관념, 그건 내가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나와의 싸움인지도 모른다.
치열한 자아와의 싸움.
지루하고, 긴 싸움을 해야만 한단 것이 답답하지만.....
그걸 넘어야 비로소 뭔가 보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