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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오늘도,
속삭임 같은 봄 비가 내리고 있다.
귓가에 스치는 빗 소리.
그 소리가 자장가 처럼 들려 눈이 슬슬 감긴다.
아무도 없는 빈 방.
다들 자신들이 머물곳으로 떠났다.
애들은, 애들대로 ...
엄마는, 엄마대로...
어제도 , 오늘도 비 때문에 운동을 걸러 어깨가
쑤신거 같다.
가뿐한 몸이 아니다.
갑자기 그녀가 주위에 없어 심심하다.
서울을 벗어나, 지방에 머물고 있단 허전함.
간간히 핸폰에 찍힌 문자지만,
그게 직접적인 대화와 어떻게 같을까.....
-너 차가지고 올래?
우리 드라이브 하게...
말이 드라이브지 실은 함께 있고 싶은 의미.
곁에 있음,
가끔은 귀찮은 존재로 비쳐질때도 있지만,
없으면 허전한 존재.
이 무슨 마음일까?
방 구석에서 뒹굴다가 오후엔,
외출이나 할까.........
자꾸 만남을 미뤘던 오류동의 동장인 ㅊ 씨.
보험으로 생각하고 동장실서 매일 책과 씨름한단 그..
< 공인 중계사 자격증 >을 따기 위한 것이란다.
어쩜,
그게 앞으로 10 년후의 자신의 모습이 덜 처량하게 하기
위한 방법일지 모르겠다.
무작정 기다림 보담은,
보탬이 될지, 별거 아닐지 몰라도 뭔가 하나의 자격증이라도
딸려는 바램.
아무리 하찮은 것들이 나중엔 소중한 것으로 변할지도 모르지.
비 때문인가?
괜히 마음이 뒤 숭숭하고 , 불안정한 심리.
이게 무슨 놈의 조화란 건지.....
초조하고 , 바쁘고 , 불안하고.....
좀 마음을 편히 가지려 해도 그게 잘 되질 않는다.
마음에 병을 어쩌지 못하듯.....
-김 형은,
낙천적인 성격이라, 문제가 아닐거요.
엊그제, 모 과장의 나에 대한 평이지만.....
글쎄다.
온몸에 열정이 다 빠져버린듯.....
자꾸 무기력하게 추락하는거 같다.
아래로, 또 아래로.......
마음도 몸도, 죽죽 쳐진거 같다.
이게 일시적인 현상일거란거 안다.
늘 변화는 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았으니.........
허지만, 이 비가 또한 나를 추스리게 한다.
내 본래의 모습으로 바뀔거 란거.
자유인으로 돌아온 내가 어떻단 것인가?
산으로 올라가 기지개 켜고 크게 소리짓었음 좋겠다.
이 비가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