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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y 구청 초대 민선청장 시절에,
잘 나간 부서에서 차기 승진을 예약하였던 ㄴ 과장.
허나,
그 청장이 낙마의 분루를 삼킬줄 누가 상상이나 했으랴..
낙마하고,
승진은 고사하고, 현직에 머물지도 못하고 한직으로
밀려나야 했던 ㄴ 과장.
애써,슬픈 모습을 감추고 떠나던 그 분의 애처로움.
배웅하던 내 마음조차 울적했던 그 날들.
이젠,
그것도 먼 애기가 되어 버렸지만....
ㄴ 과장이 실세로 있었고,
그 청장의 미움을 받고 숨을 죽였던 ㅈ 과장은 승승장구
하여 웃음짓고 있으니, 삶이란 것은 누가 예측이나 하였
으랴....
내일의 일을 모름서 사는게 인생이고,
인생만사 세옹지마란 말도 틀린말은 아닌거 같다.
동장과도 잘 아는 사이라ㅡ
오늘 셋이서 만나 술 한잔 했다.
사무실옆의 < 참맛 나라 >
특별한 헤택이나, 도움을 받은건 없다.
허지만, 그런 위치에 있다고 해서 거들먹거리거나...
직위를 남용하여 힘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존재는 아니었다.
서슬퍼런 < 감사실장 >이란 직함.
그건 실세중에서도 실세였지.
미운 사람을 괴롭힐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위치.
허나,
ㄴ 과장은 누구로 부터 미움을 받질 않았었다.
그게 정도를 걸었던 이유였지.
세상은 비정했다.
보무도 당당한 승자의 군대는 전쟁에 패한 패장을 그 자리에
두질 않았었다.
정상도 참작할 여지도 없이 변명의 기회도 주질 않고
저 멀리 가기 싫어하는 곳으로 그를 보냈었다.
분루를 삼키면서 떠나는 패장의 심사가 어떠 했을가?
그의 곁에 서서 뜨거운 악수조차 나눌수 없었다.
미움을 받기 싫은거다.
그 만큼,
그 분과의 의리 보담, 현실의 안위(?)가 더 중했다.
눈밖에 나서 좋을리 없었겠지.
셋이서 많이도 마셨다.
소주에 백세주를 반반씩 섞은걸 50 세주라고 한단다.
100세주에서, 절반이니 50세주겠지....
-내가, 목동에서 거의 30 년을 살았지만 여길 오고 싶은 맘이
없더라.
억지로 떠나서 그런거 같다.
-어디 이곳이 싫은건가요?
그 사람들이 미운거지..
-그런 사람들 만날까봐 그렇지...
-그럴수록 당당히 사셔야죠..
그건 스스로 패배자 같은 심정을 자임한거죠,
왜 떠난것이 패배였나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간거죠...
ㄴ 과장에겐,
y 구는 애증이 교차하는 곳일거다.
한때는 타인이 부러워하는 위치에서 총애를 받았었고...
또 다시 지옥으로 떨어졌지만, 그런 경험도 어디 아무나
하는가?
서로가 이젠 자유로운 몸이라,
자주 자주 모임을 갖자했다.
용인이란 곳,
멀리서 여기까지 찾아온 성의.
다시 어둠속으로 떠나는 그 분의 어깨가 왠지 축쳐져 보인다.
승자든 , 패자든 때가 되면 다시 원점으로 물러나야
하는 이곳의 생리.
한줌의 영화도 못되는 것을 서로 쥘려고 그렇게들 살아야
하는 가련한 우리들.
다 지나고 보면 허무고, 무심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