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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아빠,
나 오늘 핸폰사고 싶어.
테크노 마트에서 살까하는데....
-아빠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곳에서 사면 안될까?
그게 그거지...
이미 인터넷서 몇개의 모델까지 메모해 놨다.
여러곳에서 좋은 모델을 사고 싶단다.
하긴,
그 친구건 sk라 지금 당장 단말기 사도 가입은
안된다 하니 번거롭긴 마찬가지겠지.
- 폴더형에, 내장 카메라 기능 적어도 64 만화소..
과연 전화기가 그런 기능까지 필요한지 모른다.
mp3 기능까지 첨가되었다면 더 좋을텐데...
그런 기능은 배제한 모양.
-그래라.
네가 사고 싶은 형으로 사.
너무 돈 생각하지 말고...
아빠가 기념으로 사 줄께..
하곤, 신용카드를 줬다.
매달 빠져 나갈때 마다 마음이 짠한 할부보담,
일시불로 사라했다.
4 년째 쓰고 있는 싸이언.
귀퉁이가 달랑 달랑한걸 지금껏 쓰고 있다.
여자의 알뜰함은 아름답다.
저녁엔 세현이가 셈을 낼지도 모르겠다.
-너, 반에서 상위 10 위권에 들면 엄마가 반대해도
핸폰 사 줄께..
그건 네 의지에 달렸으니 원망하지 않겠지..
지금은 아무말 않지만, 아마도 입이 뽀루퉁할거다.
<공부만 잘해봐 그까짓 핸폰이 문제야..??>
핸폰이 일상적인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초등학교만 다녀도 핸폰은 다 있는데....
어쩜 내 생각이 너무도 고루한지 모르겠다.
허지만,
명분없이 사주고 싶질 않다.
< 공부 잘 하면 사 줄텐데 뭐....>
너무 고등학생으로 보인다고 어젠 앞 머리만 파머하고 온
영란이..
대학교 3 년생인데 여고생으로 보인다면 것도 걱정인가 보다.
-나이가 들어보인것 보담 앳되어 보임 좋겠는데 뭐...
-헌데, 내 입장은 그게 아니야...
가벼운 발거름으로 찰랑 찰랑거리는 머리를 흔들며 대문을
나서는 영란이..
-아빠 핸폰사면 첫번째로 아빠 핸폰으로 전화할께..
기다려...
-그래, 그래..
맘에 든걸로 사.
이쁜 딸, 하나 밖에 없는 딸이 사고 싶다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
바라보는 와이프가 입을 삐죽거린다.
-질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