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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설레는 금요일



  
촉촉히 내린 봄비 탓일까?
까치산엔,
노란 개나리와 진달래와 벚꽃이 화사하게 만개했다.

자연의 오묘함
대자연의 엄숙한 소명.
가고 옴이 너무도 정확한 이 섭리..
어찌 거역할건가?

약간 쌀쌀했지만....
이 정도는 운동하기 좋다.

한결 맑아진거 같고ㅡ
뿌옇게 보이던 하늘이 청결해진거 같다.
-비가 조금 더 왔더라면.....
조금은 아쉬움이 든다.

어젠 오는 시간에 비가 내려 거북이 운행으로
1시간이 훨씬 초과했다.
88 고속도로로 해서 갔지만....
소요되는 시간은 비슷한거 같다.
다만 한강줄기를 끼고 막힘없이 달린단 기분뿐....
-거리가 더 먼가?

-우면산 관통하는 터널이 바로 예술의 전당밑으로 뚤렸단
사실도 이번에야 말았다.
이 터널이 개통했음에도 왜 차들은 이렇게 붐빌까?
이용료가 비싸 그런가?

<예술의 전당>
여유있을때 가끔 와 보고 해야 하는데도 이런 곳에
언제 왔던가?
생각조차 나질 않는다.
언젠가 유관순 기념관에 가서 현대무용 발표회를 보던중
하두 졸려 잠만 자다 나왔던 기억...
재미없는 연극 관람시간이 왜 그리도 지루하던지...
자주 자주 접해야 하는데......
도통 사는게 뭔지..??

금요일은 왠지 즐겁다.
토요일이 있어서 그러겠지...

ㅊ 씨가 소주한잔 하잔 제의,
토요일 밖에 시간이 없음을 알고 미리 전화했다.
그녀와의 등산은 휴일로 정할까?
매일 매일 잊지 않고 전화해주는 성의..
자주 통해못해 불만이란다.
-모든 것을 얻음서 어떻게 얻을수 있겠냐?
포기할건 과감히 포기해야지....

모든 것들이 소중하고 바쁘고 해도 나름대로 차근차근히
챙겨야지..
경조사도 빠짐 안되니까...
게시판도 부지런히 들락거려야 하고....

오늘도 ,
변화를 꿈꾸며 뭔가 꼼지락 거린다.
변화하는 환경앞에 자신만 변화를 거부하면 그 사람에겐
희망이 없으니....
그런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오늘도 뛴다.
그 결과는 내가 평가할 것이 아니고.....
마음이 더 바쁘다.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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