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꿈 이야기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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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순이와 통화했다.
어제가 외할머니 제사날.
옆집 이모님과 세째 이모님이 모여 외롭게 제살
지냈단 애기.
달랑 딸만 5 명을 낳으셨던 외할아버지..
양 아들을 뒀지만, 건 의미없는 짓이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제사날 만은
목욕개재하고, 새옷으로 갈아입으셨던 어머니.
- 제사란 정성이지.
하셨던 당신.
두 이모님이 모여 화제는 어머니 애기.
지저분한걸 보지 못하고...
게으른 것을 보지 못하시는 성미의 어머니..
이 정도의 부지런함도 아마도 어머니 핏줄을 타고
났나보다...
게으르단 생각을 해 보질 않았으니....
-외할머니 제사 전날 엄니를 꿈에서 봤어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오셨는데 다리가 아프시다고
하시더군요....
-왜 나에겐 보여주지 않으신걸까?
벌써 정을 몽땅 갖고 가신걸까?
사람은 생을 다 하는 날엔 이승의 모든 인연은 끝이란다,
서글픈 일이지.
아무리 가족이라해도 죽음은 모든 것이 끝을 맺는단
애기지...
사후세계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라서 그런가...
당신이 가셨을때도 ,
당신을 바라보는 난 그저 무덤덤했었다
왜 그렇게도 내 마음은 비정했을까?
왜 그렇게도 눈물이 매말라 버렸을까?
슬픔도, 연민도 들지 않는 그저 무덤덤한 가슴.
모든게 그저 그렇게 보였다
일상적인 것으로 .....
서글피 우는 형님의 눈물조차도 가식덩어리로 폄하하고
말았던 그 잔인성..
진정으로 슬프지 않아서 그랬을까?
그건 아닐것이다.
정작 슬펐던건....
모든 것을 마무리 하고 쓸쓸히 귀가하던 날의 마음.
어머님의 흔적조차도 다 묻어버리고 고향을 등지던 날..
핸들을 잡고 오는 내내 치미는 슬픔을 뭐라고 해야 하나..
-아쉬움, 불효, 허무, 미련, 한, 외롬, 적막한 심정, 홀로란
것, 차거움, 멍멍한 가슴 등등......
-왜 순을 찾고 난 찾지 않으셨을까?
그 마지막 순간까지 고생한 순이가 잊혀지지 않았던 것인가?
보고 싶다.
사진이 아닌, 당신의 실체를..
비록 꿈에서 나마....
저렇게 인자스런 모습으로 웃고 계시는데....
뵙고 싶다,
꿈이라도..
그게 허무란 걸 알지만...
하늘은 왜 이렇게 어둡기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