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금요일에 비는 내리고..
2004-05-28
See : 398
Reply : 0
Write Reply

Diary List
History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어제 부터 비가 그치질 않고 내린다.
제법 빗 소리가 크게 들린다.
뿌옇게 대지를 적시는 비.
마음마져 뒤숭숭한 오후....
커피 한잔 앞에 놓고 잠시 창 밖을 응시한다.
맞은편 빌라는 준공 1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분양이 안되어
현수막이 비에 젖어 을씨년 스럽다.
-저 사람도 막차 탄 모양이지..
기회를 놓치면 다 저러거든...
자금 압박에 배겨날까?
비가 말끔히 차를 새차해줘 깨끗하긴 하지만....
가느냐, 마느냐...
늘 금요일은 방황(?)과 갈등을 한다.
금요일 붐비느건 왜 그렇게 붐비는지...
툐요일이란 해방감에 해매고 싶은건지 모른다.
낼은 쉴수 있다는 느긋함이 집안에 두질 않는지도...
총각시절엔, 금요일은 집에 일찍 귀가한단 것이
딱히 할일이 없었다.
-아니 총각 이런날 애인하고 데이트하지 않고 일찍 와요?
-금요일 날에 해야 하나요?
우린 자주 만나요...자주..
주인 아줌마의 질문이 늘 그랬었다.
행촌동에 살때의 추억.
그 집, 지금도 있다, 그 모습 그 대로....
빨간 지붕의 기와집.
그 날은 어떤 사연인지 늦게까지 술을 마셨었다.
그리고 아마도 새벽 2 시쯤 귀가?
대문을 열어달란 애길 할수 없었다.
자정이면 주인이 문을 잠가버려 초인종으로 깨야 하는데
그게 미안해서 월담하기로 했다.
아마도 2 m 는 넘는 높이의 담.
술의 힘으로 그랬을까?
일단은 넘었었다.
어떻게 넘었는지 그건 모르지...
젊음의 뚝심인지 알콜의 힘인지...
문제는 아침,
거울을 보곤 깜짝 놀랐었다.
볼이 긇혀 상처가 생겼고,무릎은 깨져 통증이 왔다
헌데 왜 모르고 잠을 잘수 있었을까?
그게 알콜의 힘이란 거...
영락없는 지옥에서 온 카라스키야의 험상궂은 모습.
그 형상였다.
그리고 반창고 붙이고 출근했지만 점차 얼굴이 부어 올랐고
눈 주위까지 부은 형상.
부끄러운 모습.
옆에서 묻는 것에 대답조차 하기 싫었다.
여직원들 보기에 얼마나 부끄럽던지...
이실직고할수도 없고....
아마도 그 상처가 말끔히 가신건 6 개월의 세월이 훌러서
였을거다..
비 탓일까?
자꾸 처진다.
별로 종요하지 않은 과목이라 판단들 해선지
금요일은 강의실이 빈곳이 많다.
-그게 시간 안배고 쓸데없는 곳에 시간 낭비않고
효율적인 관리인지도..
허지만, 학원에 간단 애긴 생생한 경험과 강사의 수험전략을
들을수 있단 것도 무시못한 거고 과연 집에서 그 만큼
공부를 하는가?
하는 것도 관건....
그게 이행이 잘 되질 않는다.
게으름, 나태감같은 것..
그녀와의 오랜만의 통화.
아무렇지도 않은듯 대화하는 그 천연덕스러움.
놀랍다.
그게 여자만의 무기일까?
변신에 능하단 것.
비가 더 세차게 내려 오늘 강의도 결강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려야 할거 같다.
비가 세차게 내린다.
비가 좋은 그런 마음으로 다가설 날은 언제 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