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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지난번 학업성적이 올랐고 장학금까지 탓으니 당연히 핸폰을 사줘야 한건데
차일 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샀다.
어차피 사 줄바엔 추석전에 사주고 싶었기에....
<ktf gk6500 모델, 462000 원>
메모지를 주머니에 넣고 갔다.
영란이가 기왕이면 < 테크노 마트 >에 가란다.
용산전자 상가는 좀 어수선하지만...
거긴 조용하고 가즈런히 진열되어있어 좋단다.
함께 동행하고 싶었지만.......
그건 일요일 밖에 허용되질 않으니 그럴수도 없고...
2 호선 강변역 옆에 있는 < 테크노 마트 >
딱 1 시간 거리.
핸폰 전문 매장은 6층에 있었다.
죽 둘러보다가 의외로 싸단 것을 알았다.
적어도 대리점 보다는 10 만원 정도.
-고객님, 이건 나중에 a/s에도 문제가 있고 디카폰도
이것과 비교해 보세요
화질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죠?
-물론 가격에서 차이가 나겠죠?
-좀 나긴하지만.....
전 이거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아드님께 전화해 보시죠.
-연락이 되질 않죠.
녀석이 메모해 준건 <디카폰>
추천한건 <디카 기능에다 mp3 기능추가된 복합핸폰>
비교해 보니 화질도 상당히 차이가 난다.
-사고 싶은것 보다 더 기능이 좋은거 사주는데 불만일까요?
-워낙 까다로운 녀석이라........
절충을 했다.
만약 물건이 맘에 들지 않은다면 둘이서 3 만원씩 손해를 보자고..
사실 다시 델고 한가하게 여기까지 온단 것이 쉬운게 아니었다.
영란이도 그걸 사란다.
528000 원의 거금(?)을 주고 샀다.
은색의 단단한 모델이 내 맘에 들긴 하지만...
모처럼 선물을 사주는 건데 이걸 또 맘에 들지 않는다면??
걱정이 앞선다.
녀석은 아무리 고가라해도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눈도 거뜰어 보질
않은 성미라.......
암튼,
기대반 걱정 반으로 샀다.
12 개월 할부다.
매월 기기값 44000 원과 청 소년 정액제로 18000 원..
1년간은 62000 원씩 지출되어야 한다.
자꾸 2 년 할부로 하란다
그게 결국은 빚인걸....
-아빠, 핸폰은?
들어서자 마자 눈을 크게 뜨고 묻는다.
-네가 말한 모델이 아닌데 어쩌지?
-아 이거구나..
나 이거 갖고 싶었어요 사실은....
비싸서 그런거지.
-그랬어?
난,
네가 맘에 안들면 어쩔까하고 걱정하고 왔는데....
-고맙습니다.
녀석이 뛸듯이 좋아한다.
-저렇게 좋아한줄 알았음 진즉에 사줄걸그랬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핸폰이 있는데 여태껏 사주질 않았으니....
영란이와 비교만 하고 있었으니.......
-음악 파일을 받는다 하면서 소란스럽고...........
여기 저기에 자랑이 떠날듯하다.
-이젠 네가 좋은 대학에 가면 그땐 더 좋은 선물을 사줄거야
어때?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
-네..
시쿤둥하게 받아들이면 어떠나?
오는 내내 걱정였는데 다행이다.
어차피 mp3를 사줄바엔............
이번에 확실히 사준게 더 낫단 생각였다.
요즘 mp3도 기본이지 않는가?
이젠 네명이 모두 핸폰을 갖게 되었다.
-과연 이럴 필요가 있는가?
-남이 한다고 덩달아 따라 하는건 아닌지....
그래도 몇 시간 고생해서 맘에 든 선물을 해 줘 좋고
그게 맘에 든다니 다행이다.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