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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3 일째

부정행위


  수능시험 부정행위 적발,
한 과목당 25 만원..
허지만 대 부분의 학생들은 정답을 내지도 못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되어있단다.
안타깝고 답답한 뉴스...

놀라운 일.
어떻게 시험에 부정이 개입할수 있는건지?
어떻게 문자 맷세지로 정답을 가르쳐 줄걸 상상햇을까?
그리고 어떻게 남의 실력으로 대학을 들어갈 생각을 했을까?

엊그제 응시해 봐서 그 마음을 조금은 알거 같다
오죽했음 부정을 저질르려 했을까?
과연 나도 누군가 안전하게 합격을 보장해 준다고 제의하면
그 긴 시간을 머릴 싸매고 다님서 혼자 합격할려고 그걸 뿌리
칠수 있었을까?
아닐 것이다
단연 아닐 것이다.
-안전하게 합격만 보장 된다면?
아마도 그런 유혹에 넘어 갔을거다.
물론 그 액수야 수능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비싸겟지만........

어찌 그 부정을 저질른 학생탓이라고만 할수 있을까?
과정이야 어떻든 좋은 대학을 나오면 인정 받는 망국적인
학벌, 그리고 유명 대학 출신여야 출세하는 이 사회의 풍토..
대기업일 수록,
지방대생을 쳐다 보지도 않고 서울의 유명대학생만 선발한단
애길 들었다
지방대생의 이력서는 쳐다 보지도 않고 쓰레기 통에 던지는 풍토
이런 풍토에서 어떻게 성실히 실력을 쌓고 더 못한 대학에 만족하겠는가?

부정을 사주 한자나.
그걸 믿고 응해준자나...
마음에 커다란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까?
사회에 발을 들어 놓기도 전에 그렇게 망가졌으니......

대 부분의 어린 학생들
자신의 실력으로 들어갈려던 대 부분의 학생들
그들의 마음은 얼마나 큰 충격이고 망연자실할것인가......

부정을 저지른 사람들은 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들의 행위는 누구나 균등한 교육을 받아야 할 권리를 짓 밟은
파렴치한 범행이기 때문이다.
허지만,
왜 그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가장 순수하고 열정으로 빛나야 할 그 어린 학생들.
이유가 어디 있든 좋은 대학을 나와야만 출세가 보장되는
이 비뚜러진 사회 풍토..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현실이 그렇지 않은가?

누가 그런 솔깃한 제의에 귀를 막을수 있으랴.....
합격이 보장된단 것에 누가 감히 손 사래를 칠수 있으랴..
어쩜 이번 수능 부정은 우리사회의 가장 아픈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작은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또 감독하러 들어간 선생들은 뭣을 했길래 그걸 적발하지 못했을까?
핸폰을 어떻게 휴대하게 할수 있었을까?

시험지 사전 누출이니, 부정응시니 하는 말들.
그런 말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맥을 빠지게 한단 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이번 공인 중개사 시험,
초등학생들에게 대학 수준의 문제를 낸 사람들은 아무일 없는건가?
그런 자들에게 이번 문제지를 줌서 제 시간에 풀어보게 했음 참 고소하겟는데.........
자격도 없는 자들이 출제위원으로 선발된건 아닌지.....??
생각하면 씁쓸할 뿐..
왜 미련을 이렇게 버리지 못한담...
그 까짓게 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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