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소사 부천 그리고 부평
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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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대구에 사는 ㅅ 씨,
부평의 <성모자애 병원>의 영안실에 좀 다녀오면 어떠냐?
대구에서 누구에게 부탁할 사람이 없어 전화한건데..
어찌 거절하겠는가?
그것도 빽인데.....
신림동에서 1 호선 갈아타고 부평역서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 위치를 알기위해 인터넷 검색을 했다.
-부평역서 남부역 쪽으로 내려 10 분거리란다.
-부평에 언제 왔던가?
하두 까마득해서 기억이 없다
아마도 신앙촌에 살던때 왔었을거다.
부평에 대해 안것은 백마가 가깝고,
<미군 부대>가 있다는 정도..
것도 옛 애기다.
소사, 그리고 부천.
오랜만에 들어본 이름.
여기서 딱 내려 걸어가면 10 분거리에 <신앙촌>이 있을거다.
그리고 오만 제단,
저 멀리 계수리와 소사 삼거리가 보였던 그 정상.
지금도 그건 변함없겠지....
준자와 함께 보러갔던 영화,
<월하의 공동 묘지>
참 괴기 영화였지..
그걸 보고 우린 중국집에서
짬봉을 먹었던거 같다.
그 당시론,유일한 외출과 여가는 극장행,그리고 점심
이 고작였으니......
단층건물이 주류을 이루던 소사 삼거리와 허름한 <소사극장>
영등포를 나가도 40 여분 거린데도 우린 소사극장을 고집했다.
마음으로 멀리 느꼈졌던 탓일거야...
어느 곳을 가도 변한건 마찬가지 지만....
부평도 역시 많이 달라졌다.
몰라 볼 정도로....
ㅅ 가 부탁한 < 부의금 >을 전달했다.
빈소는 친척 몇 사람만 보일 뿐...
너무도 조용했다.
안경낀 그 당자는 어딘지 우수어린 표정과 과묵한 표정
으로 고갤 끄덕인다.
-암튼 정신이 없을줄 압니다만...
시간있으시면 전화한번 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가고 싶지 않은 병원,
더욱이나 영안실은 더 하다.
거긴 슬픔과 회한과 불효에 대한 후회스런 마음들이
뒤 엉켜져 있는 곳이고, 생을 마감한 사람이 마지막
며칠 머무는 곳.
조문객으로 가도 그 슬픔은 여전한 곳.
남의 아픔은 바로 자신의 아픔인것 아닌가?
허지만,
가끔은 남의 슬픔은 알바 아니란 듯이 떠들면서
술 주정하는 사람도 있다.
그건 예의가 아니지...
부평, 소사 그리고 부천.
오랜만에 되뇌어 보는 이름들.
경기도 부천시 소사읍 범박리 14번지.
내가 머물던 사무실 위치다.
지금 그 번지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왜 수십년이 흘렀는데도 그 주소는 기억이 생생할까?
그리고 야근이란 공통점으로 전화로만 대화 나누었던 <범박 우체국>의 미스 한..
정 훈희의 <안개>를 퍽이나 좋아하던 그녀.
미스한도 가끔은 그런 시절을 떠 올리곤 할거다.
추억은 아름답거든.......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