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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지난 토요일은,
모처럼 뜻 깊은 날이었다.
누구의 제안였는지 모르게 자연스럽게 그런 모임을
주선하기로 했었으니까...
홍 권희 선생님.
그 분은 우리 초등학교 5 학년 시절의 담임였다.
작은 키에 뚱뚱한 모습으로 성질이 불같이 무섭고
목소리가 몸매에 어울리지 않게 쩌렁 쩌렁했었고,
통지표에 쓴 가정 통신란의 글씨는 정자로 또박 또박
쓰셨던 성격이 곧고 어진 선생님였다.
우리의 동창인 기운이의 작은 아버지가 바로 홍 권희
선생님였다
기운이가 나오고 자연히 선생님의 근황을 듣게 되었고
언제 한번 뵙는 기회를 만들자..
누군가 그랬었다.
-아, 세월이여~~~!!
벌써 이 선생님과 인연을 맺은지 45 년.
너무 늦었지만 너무도 반가웠다.
-꽃 다발 증정을 새침띠기 < 순이>가 했었고...
이어 우리들이 십시일반으로 만든 < 행운의 열쇄>를
m 이 드렸다
모든 사람들의 박수속에...
모든 사람들이라고 해도 15 명이지만..............
-내가 교직으로 정년퇴임한지 상당한 세월이 흘렀지만,
잊지 않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또한 교직에 몸 담았던 지난 날에 보람을 느낄수
있는 순간도 바로 이런 순간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분에 넘친 이런 환대에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저희들은 제자들입니다
말씀을 그 시절 처럼 하대하세요
그게 더 정감이 갑니다
한건 제호였다.
그 젊은 날의 부지런함과 당당함은 찾을수 없었지만,
형형한 눈빛과 건강한 모습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
였기에 우린 즐거웠다.
술 잔이 몇 순배 돌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선생님,
그 시절, 우리가 자습하는 시간에 선생님께서 책을 보심서
자꾸 웃으시길래 하두 궁금해서 쉬는시간에 일부러 선생님 몰래
그 책의 제목을 일 부러 봤더랬어요.
그 당시에 인기있던 명랑소설 조 흔파씨의 <얄개전>
였더군요
저두 그 후에 그 책을 일부러 읽어 봤는데 정말로 배꼽 터지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모습이 엊그제 같이 생생합니다...
-내가 그랬었나?
하긴 내가 책을 좋아했었지 어느 선생 보다도...
이젠 7 순을 넘기신 연륜이고, 여생도 얼마 남지 않으셨다.
비록 주름살은 늘었고 몸도 야위셨지만 건강해 보여 좋았다.
-당당한 체구.
-늘 부지런한 모습과 날랜 동작 .
-강렬한 눈빛...
그 모습은 예전의 모습은 아니다.
그 사이에 세월이 이렇게 변하게 하는것을 어찌한담....
우리들도 나이가 들고 지난 과거를 반추하면서
사는 시간이 많은 요즘.
다른 선생님들도 한번 찾아 보기로 했다
그 작은 정성에 저렇게 기뻐하시는걸..
-왜 예전엔 그런 생각들을 못 했을까?
남자 면서도 여자 보담도 더 나긋 나긋히 춤을 덩실 덩실 추시던
홍 승룡 선생님은 이미 고인이 되셨단 애길 들었고.........
우리 동네 바로 우리집 옆으로 이사 오셔서 휴일마다 날 델고 시냇가로 방죽으로
고기 잡으로 다니셨던 이 종연 선생님.
우리 집안 사정이 어려운 것을 간파하시고 장학생 제도가 있는
y 중학교를 추천해 주셨던 김 동선 선생님..
다 뵙고 싶다.
내겐 모든 분들이 너무도 고맙고 훌륭한 가르침을 주셨다.
바쁘다는 핑게로 삶이 고달프다는 이유로 선생님들을 수소문 조차
하지 않았던 무심한 우리들...
그 무정한 지난 세월...
이렇게 사는게 아닌데..............
-야 우리 다음번에 다른 선생님들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뜻 있는
날을 만들어 보자..다들 좋지...
- 아무렴 그래야지...그러자..
모임중에 오늘 처럼 의미있는 날이 없었던거 같다.
-스승의 은혜를 잊고 사는건 인간이 아닌데...
나이 들어감서 철 들어 가나 보다..
세삼스런 생각을 하는걸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