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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친구야,
보고 싶다.
어떻게 지내니?
이 추운 겨울에 감기에 유의 하거라...
헨폰에 찍힌 친구 < 규민 >의 문자 멧세지.
녀석은,
초등학교 동창이다
왠일인지 우린 초등학교 졸업하곤 한번도
만나질 못했었다.
다닐땐 늘 만화책으로 싸우곤했었지.
빌려 주고 빌려 보고서도 가끔 충돌을 해서
언쟁을 했었지만 친한 사이였다.
녀석도 나 처럼이나 만화책을 좋아했지.
< 만화 칠천국 >이던가...
아마도 월간 만화정도였나 보다
좋아하는 인기 만화가들의 작품이 짧막하게
그려졌고 부피도 4.6 배판으로 상당히 컸다.
녀석은 늘 그 만화를 매달 사서 봤다
그걸 가방에 넣고 와선 꽤나 으시댔었지...
녀석은,
그 만화책을 무슨 보물인양 소중히 표지를 싸서
보곤했었다.
물론 빌려주는 것도 상당히 친한 사이가 아님
빌려주지도 않았었고..........
-왜 그리도 보고 싶었던지?
졸업하곤,
그와 난 엉뚱한 방향으로 진학을 했었고
만나지 못했지만 그의 소식은 간간히 동네 친구로
부터 들었었다.
-규민이가 군대가서 부상을 당했단다.
-정말로??어느 정도?
-뭐 자세한것은 모르는데 그것 때문에 제대를 한 모양이더라..
그도 나도 고향을 떠나 만나기란 사실상 어려웠다.
2003 년 4 월 1 일,
어머님별세시 그가 찾아왔다
물론 첨엔 그를 알아 보질 못했었다.
맞절을 하고서도 형의 친구이겠지...
그런 짐작만 할 뿐......
-야 나 몰라?
나 규민이야..
-뭐라고??
알아보지 못한것이 당연했다.
어릴적의 단아한 몸매와 깔끔한 차림이
아니었고 얼굴조차도 예전이 얼굴은 아닌거 같았다.
나이보담 더 들어 보인것도 그렇고....
하긴 40 여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변한건 당연한것이겠지...
-덥수룩한 수염에다 헐렁한 작업복 차림의 그...
어릴적의 그런 이미지가 전혀아니었다.
그리고 그 무섭도록 마시는 주량.
놀라웠다.
-어떻게 알고 왔니?
-친구 기춘이가 알려 주더구나...
-그랬구나.
암튼 반갑다.
경황없는 상황에서도 그를 본게 여간 반가운게 아니었다.
만나고 싶었는데.....
물론 가정형편으로 상급학교 진학도 못하고
군대서 몸을 다쳐 제대하고서 < 송정리 >에서 광고물 간판을 운영한단
애기였다...
녀석은 성격이 조용하고 차분해서 공부도 잘해서 지금쯤 교사로써
있어야 할 위치였는데 상상과는 반대로 다른 업종에 종사하고 있었다.
-한번 만나자
고향에 오면 한번 연락해라..
임마 소주한잔 해야지...
-그래 그래...
암튼 건강해라..
나 가면 꼭 연락하고 만나자...
규민이와 절친했던 또 다른친구 < 정오 >
그 놈은 간암으로 이미 저 세상으로 간지 한참 되었다.
60도 채우지 못하고 갔으니........
생각하면 녀석도 참 불쌍한 놈이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 길목이라 그런가?
어릴적 친구들이 문득 그리워 진다.
그 순진무구한 어린 시절의 친구들...
나 처럼 그들도 옛 시절을 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