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편지 한장의 인연
200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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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연호 형님과의 인연을 생각해 본다.
1972년에 맺은 긴 인연
아직껏 이어오고 있다.
30년이 넘었구나...!!!
<연호>형님과는 우연한 기회에
잊을수 없는 소중한 인연을 맺었었다.
그때의 형님과의 인연이 없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어떤 길을 택했을까?
방황과 혼돈,그리고 어떤 정보조차도 얻을수
없었던 답답하던 때.........
-왜 내가 최종에선 떨어져야 하는 것인가?
그런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같은 날에, 같은 1차 합격통지서를 받은 윤섭인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는데.....
왜 난 못가는가?
어느 누구도 나의 답답한 심정에 귀 기울어준
사람이 없었다.
답답한 농촌의 현실.
누구에게도 애기할수 없는 답답함.
-저 고향선배 연호씨에게 한번 물어봐..
그 분을 전에 만났는데 고향 후배들이 찾아와 주지
않는다고 그러던데?
혹시, 알아?
그 분이 어떤 답을 줄지..??
함께 잠시 근무했던 < 기석 > 씨의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기석씨의 그 말을 무심히 들었지만 그거라도 잡고 싶었다.
그때의 갑갑한 마음은 지프라기 라도 잡고 싶은 심정.
_얼굴 조차 모르는 고향 선배님께..
아마도 그런 문구로 편질 썼던거 같다.
내 마음을 호소하는 장문의 편지.
<이런 긴 편질 보지도 않고 휴지통에 버릴지도 모른거 아닐까?
내가 뭔데....??>
어쩔수 없었다.
그땐 체면이고 뭐고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
답답한 마음을 편지로 쓰고 보니 맘은 한결
가벼워 지는거 같았다.
이윽고 연호 형님의 답장.
또박 또박 쓴 편지였다.
어쩜 그리도 정성껏 썼을까?
내 정성에 감복한걸까?
연호형님의 편지.
그건 답답하고 불안했던 마음을 일시에
해결해 주었다.
그때의 고마움이란...........!!!
-자네의 신원조회에서 < 신원특이자 >로 조회가
올라오니 이번엔 조회가거든 잘하게...
<신원특이자>
생전 첨 듣는 애기.
그게 걸림돌였다.
암튼 신원에서 문제가 생겼으니 잘 답변하란 애기.
헌데,
윤섭인 자기의 작은 아버지가 6.25때 월북했는데도
아무런 문제없이 발령이 났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는가?
연호형님의 말대로,
다음번에 신원조회 왔을때 지서순경에게
<촌지>를 주면서 부탁한단 애길했지.
-지난번에도 신원조회에서 문제가 생겨 그만 낙방
되었거든요.
이번엔 잘 좀 봐주세요..
-그랬지요?
그땐 나타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올렸죠.
이번엔 잘 해 드릴께요.
역시 촌지(?)의 위력은 컸다.
그때 봉투에 넣어준게 5 만원.
그당시는,
순경에겐 맨 입으론 통하지 않은 시대였으니...
촌놈이 그런 판국을 어떻게 알수 있었겠는가?
그 절박한 심정은 말할수 없을 정도였으니........
나를 막고 있는 벽을 헐게하는 방법을 제시한 연호형님.
그 형님의 편지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누구에게 호소했을까.....
그 소중한인연을 다시금 생각함서 형님댁을 찾았다.
매년 명절이든 기념일에 찾아와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형님
그건 내가 고마운 일인데....
작은 선물은,<더덕 술 세트 >
이마트를 몇 바퀴 돌면서 겨우 고른 선물.
형수님만 계셨다.
-이번 5월 선거에 또 다시 나온데요
도와 주세요..
-그런데요?
이젠 쉬시지...
-형님이 하시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말려요?
-자신이 있으신가 보죠?
-몰라요.
이젠 낼 모래면 7 순.
헌데도 < 구 의원 >뱃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가 보다.
하긴 권력에 맛을 들이면 버리지 못한다더니....
하긴 다음엔 구 의원도 유급으로 된다니 당선만 된다면
좋겠지.
다행히 형님은 착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이 지역에선
인정을 받고 있으니.......
지난번에 고배를 마시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가 보다.
-그땐 인물이 아니라 당이란 거센 바람였으니....
둘이서 소주잔을 기울임서 지난 애기나 할가
했는데 아쉽다.
그 나이에 다시 도전하는 정열도 부럽고.....
조용한때 다시 한번 찾아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