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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지난 11월 부터 무위도식.
그러니까 만 5 개월째 그냥 무위도식하고 있는 셈이다.
한심한 일.
어떤 목표설정이 좌절되자 그대로 허송세월을 보낸것.
ㅈ 학원을 찾았다.
물론 썩 맘에 드는 학원이 아니지만 지리적으로 가깝단 것이 매력적인 점
이라 갔으나 그저 그랬다.
-안녕하세요?
오랫만이네요.
-그렇군, 여기 근무한거야?
-네, 쭉...
ㅂ 학원에서 일하던 천방지축형으로 자유분망하게 보였던 아가씨다.
-학원생은?
-한 200 여명 될겁니다.
-그래요?
요즘 막상 따도 경기가 좋지 않아 인기가 없는줄 알았는데 여전하네..
-그럼요, 마땅히 할게 없잖아요.
선호씨가 다녔던 ㅈ 학원.
이 학원도 돈만 안다는 원장의 원성이 높아 모두들 ㅂ 학원으로
왔었던 거라 내겐 별로 좋은 기억으론 각인되지 않은 학원이다.
분위기 파악하러 갔다고 할수 있을까..
-저 6 개월에 매월 15 만원에 90 만원,
책값은 14 만 8 천인데 10 만원해서 100만원에 해 드릴께요.
-그게 싼건가?
-그럼요...
ㅂ 학원에 다녔던 몇 몇이 나온단다
이젠 접었다던 <옥자>씨와 7 순의 노익장을 자랑하던 홍 영감.
-그 영감님은 몇번인가 물어만 보고서 나오지 않아요.
-비싸서 그런가 보지...
-몇번을 왔는지 몰라요..
한4-5 번은 될걸요..
그럴거다.
그 노인네 돈에 대한 것은 너무도 따지곤 하는 피곤한 성격의 소유자.
이북출신인데 오죽할까.....
나 처럼 미련을 못버려 그런건가?
말들은 그만 뒀다고 하지만 다들 나오곤 한다.
그게 마약 같은건가 보다.
바로 손에 잡힐것 같으니까...
-한번 강의 들어보고서 결정할께요..
-그러세요.
낼은 노량진으로 한번 탐색을 해볼생각이다.
아무래도 작년에 배웠던 책으로 연속해서 가르쳐주는 곳이
더 나을성 싶다.
그러자면 ㅂ 학원을 다녀야 하는거고...
다른 사람은 모두들 쉽게 따는거 같은데 나만 어렵단
생각이 든다
내 노력이 부족한건가 보다.
어렷을적에 명석한 머리라고 자부했던 자존심.
여지없이 무너짐을 느낀다.
<어렷을때의 두뇌가 그래도 있을리 만무한데...>
생각하면 한심한 생각이 든다.
나 처럼 우둔한 사람이 또 있을까...
물론 4수 5수도 있단 말을 들었지만 그건 지속적으로 한게
아니겠지...
심혈을 기월었던 2005 년.
그때는 바로 손앞에 다가온것 처럼 느꼈는데...
행운의 여신은 그대로 스쳐 지나갈줄이야...??
-늦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
그렇다.
이젠 4 월 부터 시작해도 딱 7 개월.
졸음과 더위에 능율도 오르지 않은 7,8월.
그시기는 정말로 힘든 시기다.
그걸 감안하면 별로 긴 시간이 아니다.
-자부심과 자만심, 그리고 내가 어느정도 실력이 있을거란 망상
그걸 버려야 한다.
새로 시작하는 맘으로 나가야 한다
보다 겸손하게 보다 엄격하게...........
아무것도 건진거 없는 지난 5 개월.
과연 그 시간은 내 인생에 뭐 였을까..
낭비였고 허송세월였다
인생이 그렇게 긴게 아닌데................
다시 가다듬고 나가자.
새로운 마음으로......
인생에서 <절망>이란 게으른 자의 넋두리 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