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삼월 삼짓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제삿날이다.
-인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그렇게 말씀하심서 자식된 도리를 꼭 비석을 세워야만
하는걸로 아셨던 어머니.
상석을 세우고 그날 이렇게 날씨 좋은날에 제사를 이곳에서
모셧던게 꼭 10 년전인 1996년 오늘.
그 사이에 딸 셋이 가셨다
어머니와 두째 이모, 글고 막네 이모.
이젠 덩그머니 두 이모님이 제사를 지낸다.
그런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오늘에 맞춰 하향했다.
슬하에 아들이 없으셨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그래서 외할아버진 대 다른 동생의 장남을 양자로 입적했다.
상당한 논밭을 주었다.
그래서 모든 제숫장만은 양 아들인 제운삼촌이 한다.
비록 서울에 살지만 이날은 꼭 와서 제를 지낸다.
돌아가신 뒤에 과연 제사가 의미가 있는건가?
날씨가 전형적인 봄날.
너무도 화창하다.
어제처럼 바람이 분다면 제수물을 놓는단 것도 힘들겠지.
올해 84세인 세째 이모.
아직은 정정하지만 보행은 불편한가 보다.
꼭 생전에 외할머니를 보는거 같다.
늘 지팡이를 짚고 기웅뚱 거림서 다니셨던 외할머니.
중풍땜에 그렇게 되신 것.
인정이 너무 많아 외손자들이 오면 늘 감춰 뒸더가 꺼내주시던
그 자상함...
자식들을 너무 잡는다고 아버지 앞에 야단치시던 외할머니.
그 외할머니가 너무 좋았다.
무섭고 다가서기 어렵던 할아버지에 비하면 외할머닌
너무도 자상했다.
이젠 고령이신 두 이모님.
이 분들도 머 잖아 자연으로 돌아가실거다.
-누님이 돌아가시면 내가 혼자서 방안제사 지내야지 할수 있나..
재운삼촌의 애기다.
그래도 양자로 입적했다고 할바를 다 하는 재운삼촌이 좋다.
사람의 도리를 하는 것은 배움관 상관없다.
그건 덕이지.....
한 시대를 사셨던 분들.
그 분들이 떠나고 후대의 자손들이 또 그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현실.
그건 섭리지.
가고, 또 오고...
헌데도 왜 감은 그렇게 슬픈가?
자연속으로 그저 숨어버릴 뿐인데.....
태초의 자연으로 갈 뿐인데...
무의 세계로 그저 떠날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