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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어젠,
약속시간 약간 늦어 도착하니 ㅈ 는 이미와 있었다.
ㅊ 는 예식장에 간 바람에 좀 늦고...
< 목포 홍어집 >에서 만났다.
-전라도 사람은 뭐니 해도 홍어가 최고야.
넌 홍어 좋아하지 않니?
-난, 먹긴 먹는데 뭐 너 처럼 좋아한 건 아니지.
그 톡 쏘는 맛도 첨엔 못 먹었는데..
- 그 맛에 먹는거지.
홍어, 삼겹살, 그리고 묵은 김치에 싸서 먹는 것이
3 합이란다.
그게 음식으로 궁합이 맛단 애긴가 보다.
우선 둘이서 3합으로 대를 시켰다.
ㅈ 는 대식가라 늘 대를 시켜야 된다.
먹는게 비대해지고 뱃살 나와서 좋지 않은데도
먹는건 퍽도 좋아한다.
< 초등학교 동창회 >의 회칙을 만들어 왔다.
검토해보란 애기.
하긴 우리가 동창회한지 벌써 20 여년이 넘었지만
그 흔한 회칙하나 없어 주먹 구구식으로 운영하다 보니
엉망으로 굴러간 모임.
-뭐 어릴적 친구들 모임인데.....
-돈을 적금시키면 뭐하냐..
-여자들은 그냥 나오라고 하자..
지금 사업실패로 잠적한 그 잘난 ㄱ 가 총무를 보면서
그렇게 엉망으로 운영한 바람에 회비가 바닥이 나고
결국은 기존회원들의 돈은 온데 간데 없이 그렇게 그 들맛대로
굴러가니 잘 구를리 없지.
그게 회칙은 있었지만 그 회칙대로 운영하질 않고
때에 따라 달라지게 운영했던게 화근.
은행 차장 출신인 ㅁ.
그가 나에게 넘겨준건 달랑 통장하나였다.
수입과 지출 내역은 너무도 당연한 것을 그것조차
기재없이 그냥 자기 맛대로 주머니 돈 쓰듯
그렇게 써왔다.
-아니,
적어도 지출장부는 있어야 할거 아냐?
그래야 회원들에게 결산보고 하지...
-그걸 왜 해?
우리끼린데...
기가 막힌 대답.
숫자계념이 너무도 확실한 은행원이 한단 소리라니..
-지난 과거는 누구 잘 잘 못을 따지지 말고 이제 부터 정식으로 운영하자
-그래야지 어쩔수 있냐?
그렇다고 ㄱ 을 불러다 따질수도 없고..
20일날 3.1 빌딩에서 다시금 출발하잖다.
늘 성실하고 꼬박 꼬박 회비를 낸 사람만 손해보고
여태껏 밀린 사람은 내지도 않고 무임승차하고 있으니..
그걸 따지면 야박하다고 할지 몰라고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그래도 모임인데 회칙도 없이 운영하고 있었으니..
-네가 회장해라.
ㅈ 가 권유한다.
-난, 금년은 정말로 곤란하다
이 모임에 잘 나올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회장을 하니?
다음해에 할께....
시골에서 살때 바로 우리뒷집에 살았던,ㅅ .
ㅅ 를 불러냈다.
방배동이라 금방 나온다
하긴 그녀도 교사직을 그만뒀단다
눈이 나빠서 그렇다고 하지만 교사도 나이가 너무 들면
좀은 측은해져서 스스로 그만둔거 같다.
-어떻게 넌 항상 40대로 보이니?
-ㅎㅎㅎ..고마워..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나이를 어떻게 속힐까?
얼굴에 그려져 있는걸........
얼큰한 홍어회에 소주 한잔씩하고 나오니 하늘은
잿빛으로 덮혔다
심한 황사다.
모두들 마스크를 끼고들 걷는다
현명한 방법이지..
-이 좋은 봄은 황사에 시달리다 다 보낸거 같아..
-글쎄...
너무도 아쉽다.
봄이 가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