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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지난번에,
자동차 보험을 대신 내준 ㅅ 씨.
그녀는,
보험회사에 다니고 있다.
여늬 보험사원과 같은 모습으로.....
남편의 생활 무능력으로 두 아들을 도 맏아
기르고 있는 ㅅ 씨.
그런 와중에서도 푼푼히 모아 집도 마련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빨리 자동차 보혐료 부쳐 주셔야 내죠.
-대신 내요,내가 요즘 바빠서 담에 드릴께요.
-그러세요.
그게 벌써 한달 전이다.
오늘 전화했다.
보험료를 전해주기 위해서지.
-얼마죠?
-278000 원요.
-그럼 30 만원 드려야겠네요.
이자 쳐서...
-이자까지 주시려고요?
-그럼요, 미안해서......
딱 2 년전에,
전의 직장을 그만둔 뒤로 처음 만났다.
자연스럽게 소주한잔하자 했다.
그때 보담도 한결 세련되고 날씬한거 같다.
-여잔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니까..
그래야 섹시해지고 예뻐지거든...
-저요, 원래 섹시했어요.
그땐 보지 못했군요..
-그랬었나?ㅋㅋㅋ...
사람이 안단 것은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오랫만에 만나니
것도 반가웠던가 보다.
-저 원래 술 못해요.
겨우 소주 2 잔?
-나도 그래..
헌데 여자들 못한다해도 막상 먹음 엄청 먹더만..
그런 타잎아냐?
-뷴위기 봐서....
-것봐..
차차 끼가 나온다니까.
그리고 업종 자체가 고객관리 차원에서 술은 기본아냐?
-반드시 그런건 아니죠..
첨엔 소주 한병 시켰다가 2 병 , 그리고 3 병째 마셨다.
나도 통제를 못하고 그녀가 이끄는데로 마셨더니
머리가 빙빙돈다.
등엔 땀이 나고......
2차는 노래방였지만 노래할 기분은 아니었다.
아마도 분위기따라 왔던거 같다
아님 마땅히 갈데도 없는거고...
3차 맥주집.
그렇게 술을 섞어 마시니 머리가 더 아픈거 같다
절대로 섞어 마신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분위기
탓이었던가 아님 ㅅ 가 홀렸던가 두 가지였다.
그래서 여잘 여우라 했던가............
-월요일 또 만나요.
그땐 내가 쏠께요.
-건 왜?
-오늘 원수 갚아야죠.
-그럼 난 좋지.....
둘이서 비틀거림서 술집을 나온건 한참 지난 후였다.
술을 먹음 모든것이 좋아보였고 아름다워 보였다
내 눈에 비친 ㅅ 조차도 이뻐 보인것은 아마도 조명
탓일거야.
절대로 그렇게 이쁘지 않았어.
아님 술 탓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