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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거의 한달 동안을 우린 침묵으로 지냈었다.
그건,
내 서운한 감정이 쌓인 탓일거다.
시험막판에 그녀의 침묵.
그건 상당히 서운했었다.
적어도 그 날만은 한 통의 전화의 격려가 있을줄
알았는데......
<참 이상한 여자야...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런 전화 한 통화 해주지 않은담??>
j 나름대로의 어떤 서운한 감정이 있겠지만, 그건 모르겠다.
토요일과 일요일.
몇번의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질 않았었다.
의도적으로 피한(?)탓.
<외려 화를 낼 사람은 난데....>
오늘은,
명랑하게 받는다.
단 하루 사이에 이렇게 달라진담?
그래서 여잔 꼬리가 9 개 달린 구미호에 비유하는가...
-소주 한잔 하자꾸나...
-오늘은 그렇고 낼 어때요?
-당장 오늘...
-좋아요.
약속을 해 놓고서 생각하니 너무 성급한거 같다.
바쁘단 그녀를 일부러 화급하게 만나야 할 이윤 없다.
-안되겠어,
낼 만나...
-오늘 보고 싶은데,,,?
-그런 입에 바른 소리 말고...
긴 시간을 이렇게 우린 이어왔다.
상당히 긴 시간을 어떤 오해나 트러블로 침묵으로 이어오다
다시 재회하곤 했지.
허지만 이번 처럼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긴 침묵을 이어온건
없었다.
<무슨 일로 오핼 한걸까...>
저의를 모르겠다.
오해를 했음 내가 해야 하는건데....
늘 그랬었다.
먼저 전화 해 주길 은근히 바란건 그녀였다.
그건 여자의 최소한의 자존심 같은건지 모르겠다.
자존심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
-과연 우리 사이에도 꼭 이런 자존심 같은게 필요한가?
이젠 그런 자존심 버릴때도 된거 같은데.....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마음의 속내를 꺼내 의논할수 있는
상대.
그런 상대는 결코 많치 않다.
j는 몇 되지 않은 상대중의 한 사람.
아니, 누구 보담도 퍽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인지 모른다.
그 간의 시간들.
많은 것들을 줬고 또한 받았던 처지.
이성간의 이런 우정도 동성간의 우정보다 더 나을때가 있다.
긴 시간을 트러블 없이 만날수 있단 건 사실 어렵다.
부부간에도 있는 트러블.
부부 간 보담도 사소한 오해가 더 깊은 불신과 또 다른 오해를
이르킬수 있는 이성간의 우정..
그래서 어렵다.
한 없이 좋은관계를 유지하다가 일 순간에 일그러진 두 사람의
간극.
벌어진 간극을 매꾼단 것도 쉬운게 아니고....
그건 사소한 것이라도 자존심을 굽히지 않으려는 것.
-넌,
이러다가 헤어질땐 참 편하겠어.
전화하지 않음 자연히 끊어질 거니까...
-누가 그냥 자연적으로 끊어질때 까지 있데요?
전화하고 말지...
-지금 보면 그럴거 같지 않은데?
-한참 지나면 그게 아니죠.
낼은,
둘이서 소주 한잔 하면서 그 막힌 부분이 뭣인지..
그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것이 뭣인지...
들어봐야 겠다.
그래도 그녀의 음성이 밝은걸 보면 내 전화를 기다린거 같다.
어찌 쉽게 잊혀지겠는가?
그 기나긴 시간들을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