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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ㅇ 는 고향의 여자 친구다.
친구석진일 소개해 줬고 한 동안 둘이는 상당히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가 싶더니 헤어졌단 애길 나중에 들었었다.
키가 훤출하고 마스크가 선명한 미남형의 석진.
녀석의 집은 기차소리가 시끄러운 바로 철로변이라
좋은 위치는 아니었던거 같다.
-왜 ㅇ 를 사귀지 않고 석진에게 소개해 줬을까?
그 당시는
한 동네사는 사람과는 사귄단 것이 웬지 좀 바람직스럽게
보이질 않아서 였던거 같다.
진이나 석인 아무렇지도 않게 한 동네 사는 복이나
숙을 은밀히 만나곤 했는데....
-너무 소심했던가....
ㅇ 를 소개해준 탓에 석진이란 놈은 휴일이면 늘
내 집을 찾아왔다.
날 보러온게 아니라 ㅇ 를 만나러 온걸 알지만
겉으론 늘 우리집엘 먼저왔지.
-저 석진인 왜 그렇게 자주 놀러오니?
그렇게 친해??
-응...
무심히 대답하곤 했지.
ㅇ 는 그 후에 시집을 갔단 애길 들었었다.
물론 한참후의 일.
엊그제 숙과 통화중에 그의 아들의 결혼식이 이번주
토요일에 있단 소식.
가 봐야지.
사춘기 시절에 헤어지곤 한번도 보질 못했으니
한번봐야지.
그렇게 가깝게 대화 나누던 ㅂ 와도 그 사이에
소원했었다.
물론 그 원인 제공은 ㅂ 가 한것이지만
옛일은 잊기로 했다.
오해든 뭐든...
-야 어떻게 ㅂ 는 그렇게 사람이 달라졌어?
전에 우리가 만나던 ㅂ 가 아니야.
뭐든 자기본위로만 생각하고 왜 주변 친구들을
자꾸 씹어, 도와 주진 못할 망정...?
애가 너무도 질투가 많아서 그런거 같아
전에도 그랬었잖아...
-그래,
나도 알아
허지만 이런것도 모두 덮어두자 우린 친구니까..
어쩌니 그 나이 되도록 속이 들지 않은걸...
-글쎄 말야.
우리 사이가 어떤 사인데 말야..
-참 어떤땐 안타깝더라...
낼 ㅇ의 아들 결혼식.
ㅇ 보다도 거기서 오랫만에 고향 친구들을 만나서
좀더 돈독한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가는거다.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그대로 묻어버리기엔 너무도
아쉬운 것들이라서.........
ㅂ 도 숙도 모두 이젠 안정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쉬지않고 뛰고 있다.
-이젠 좀 쉬고 재밋게 살아
얼마나 더 벌려고...
-글쎄, 말이야.
엊그제 ㅂ 와 통화중에 그랬었다.
ㅂ 가 너무도 욕심이 많아서 과연 언제 그렇게
맘 편하게 쉴 날이 있을지.....??
세월이 흐를수록 엣 기억이 그립고 엣 친구가
그립다
그건 아마도 되돌아 올수 없는 날들이라 그런것일거야.
심심하면 놀러갔던 ㅇ 의 집
엄청 큰 감나무엔 지금쯤은 빨간 감이 늘 주렁 주렁 열렸었지
지금은 ㅇ 의 집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집이지만
늘 고향에 가면 ㅇ의 얼굴이 떠오르곤 했다.
살아온 날들보다 살 날이 더 많지 않고...
지나온 날들보다 현실이 더 재미없는 날들.
그래서 그런걸까......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