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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능곡에서 사우나 하는 친구 ㅊ 의 업소에 들렸다.
공부한답시고 금년에 몇번 만나지 못했기에 찾은것.
차로 30 분이면 가는 길을....
어제 보담 화창하다.
더 온화한 날씨.
점심은 오랫만에 시래기 국에 먹었다.
요즘 우리 선조들이 겨울동안 해 먹었던 시래기 국.
엘빙식품으로 각광을 받는단다.
조상들이 자주 먹던 음식들이 모든것이 다이어트 식품이고
엘빙 식품이 아닐까?
구수한 청국장하며...
시래기 국 등.
점심먹고 오랫만에 왔으니 사우나하려고 하는 찰나.
그의 여자 친구로부터의 전화.
행주산성 부근 커피솦에서 커피한잔 하잖다고...
-나 목욕하고 있을테니까 너 혼자 갔다와라.
-너도 가자꾸나 글고 내 친구 한번 보기도 하고..
-그럼 가볍게 차 한잔하고 오자.
행주산성 가는 길에 있던 음식점들..
예전의 모습은 간곳없이 모두 변화된 모습이다
아주 오래전에,
<은>과 가끔 놀러왔던 곳.
파전에 동동주 먹고서 놀다 가던 곳.
참 오랫만에 온거 같다.
ㅊ 가 약속한 커피솦.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
앞은 훤히 트여 한강이 눈앞에 출렁거리고...
잎이 떨어진 감나무엔 빨간 감이 몇개 달려있는
모양이 왜 그렇게 쓸쓸하게만 보일까...
우린 셋이서 그런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
했다.
-이런곳에서 이런 업소하면서 산다면 늙지 않을거
같은데요, 얼마나 좋아요 이 좋은 공기...
-영업이 어느 정도 된다면 그렇죠
허지만 요즘 같으면야 어디 손님이 몇분 오시나요?
여름은 바글 거린데....
홀을 둘러 봐도 몇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ㅊ 의 이성친구.
40 대 초라고 하는데 귀염성 스럽게 생겼다.
얼굴도 곱상하고...
녀석은 늘 여자의 미모를 첫 조건으로 삼는가
보다
늘 소개해준 여자들의 면면을 보면 수준급의
미모를 갖고 있는 여자들이라...
-야, 미인이구나
참 넌 능력이 좋다.
어떻게 감당하니??
-우린 편하게 만난다.
서로 부담주질 않고서...
그녀가 잠간 비운 사이에 나눈대화.
남편과 성격차이로 이혼한뒤 혼자 살면서 의상실을
운영하는 여자란다
그래서 부담없다는 구나
간통으로 고소될리는 없을테니까..
-야 오랫만에 만났는데 우리 소주한잔 할까?
-나야 뭐 괜칞은데 넌 못 마시잖아.
어떻게 우리만 마시냐?
-왜 너만 혼자냐..
문산쪽으로 가서 친구 몇명 부르고 해서 한잔하고
가라.
-난 좋은데, 네가 미안해서.....
-아냐, 내 여자친구 마신걸 봐도 기분이 좋은데 뭘..
자유로 한참달려 프로방스 입구에 있는 마을.
호젓하게 지은 음식점.
여기도 자유로가 바로 앞이고 자유로 건너편엔
눈이 쌓인 강물이 얼어 붙은 모양이 보인다.
조금만 더 가면 임진각인데......
바로 얼마 더 가면 북한 땅.
이 강으로도 간첩이 출몰한 곳이란다.
요즘은 간첩검거했단 뉴스를 보질 못했지만....
ㅊ 의 여자친구가 2명을 부르고 해서 5 명이
술 몇병 마셨다
여자들은 소주에 맥주를 믹서해서 마신다,
그게 덜 취한다나??
오늘 술을 마실거란 상상은 하지도 않았는데...
여자 셋, 남자 둘.
그들은 모두가 겨우 40 대초반의 여자들.
술 한잔씩 들어가자 대화가 구수하게 이어진다.
솔직하고 좀은 대담한 것을...
한 두 시간 재밋게 놀앗다
-야 여자와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자꾸 호칭에서
자기 여보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올려고 해서 탈이야
-정말로?
얼마나 되었는데 그렇게 가까워 졌어?
-이젠 1 년이다.
그 사이에 두 사람이 정이 든 탓이지
그녀도 첨엔 서먹거리더니 요즘은 그렇지 않아
자연스럽게 굴어...
-참 좋겠다.
네 나이에 40 대초의 여잘 사귄다니....
부담되는거 없어.
네 체력도 달리고 ㅋㅋㅋ...
-그래서 인생은 재밋단것 아니겠어?
-그렇긴 하지.
녀석이 여잘 꼬시는 비결이 뭘까?
-참 대화를 재밋게 하시는거 같아요
자주 자주 전화로 대화하다 보니 금방 친근해진거
같아요
정말로 말씀을 재밋게 하시는 분이에요.
ㅊ 의 여자친구가 그런다.
-공손하고 화를 내지 않은 성격.
-상대방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성격.
-자신의 위치보담 상대방의 위치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
-늘 유머를 생활화 하면서 윗트있게 대화를 이끌어
가는 화술 등등..
여자에게 잘 하는 녀석이긴 하지만 단점이라면
자주 자주 파트너를 바꾼다는 것
변덕이 심한것이 흠일런지.......
금방 싫증을 내는 성격
나와 j가 대화하는 중에 녀석은 아마도 4-5 명의
이성을 바꾼걸보면..
그러나 무어니 해도 여자호감을 사는건
녀석의 여자에 대한 선물공세.
선물에 약한게 여심인가 보다.
하긴 주는데 싫어할리 없을테지.
그게 아닐까?
그건 그의 재력이 뒷 받침하고있으니까..
남자의 경제력도 여자편에서 보면 중요한
포인트...
-난,
이렇게 이쁘고 상냥한 여자 친구들과
가끔 어울리면서 사는 재미로 산다
점심도 하고 소주도 한잔씩 함서....
이런 생활이 젊어지는 비결같기도 하고....
난 이렇게 지내는 것이 참 좋아.
-그럴지 모르지.
너 처럼 항상 영계만 옆에 끼고 사니까..
헌데 그런 영계도 자주 싫증을 내는 네 성격도
어떤땐 이핼 못하겟더라..
왜 그래?
-글쎄?
나도 그럴때가 있어
전혀 이런 여자가 매력없는건 아닌데 자꾸
새로운 것에 관심이 갖게 된단 말야..
-그러지 말고..
너의 어떤 부를 보고 따라오는 여자 보담은
널 진심으로 좋아하고 인간성 좋은 여잘 찾아서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
자주 자주 파트너 바꾸어 봐야 그여자가 그 여자고
그렇지 별거 없어...
-나도 아는데 그게 안되니 어쩌니?
-네 마음을 스스로 다스려야지
오는길에 그런 대화를 나눈거 같다.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사고 가치관은
다를수 있다.
허지만 진실은 없고 어떤 조건으로 좋아한다면
그건 허무한 것이 아닐까?
ㅊ 이 지금 그런 진실없는 사람과 만나고 있는건
아닌지.......???
물론 ㅊ 도 보는 안목과 건전한 사고를 소유하고 있으
니까 그럴리 없을테지만..........
몇 시간이지만 미지의 영계(?)들과 좋은 분위기
에서 술 한잔햇더니 기분은 좋았다.
-자주 자주 놀러 오세요
그래야 저희들도 이런 자리 낄거 아닙니까?
한 여자가 그런다.
-그렇게 해 보죠.
다 좋은게 좋은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