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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연호형님,
잊을수 없는 분.
인연이란 참 묘한것 같다.
그 분과의 인연이 34년인가 보다
1972년도 였으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변함없이
사시는 모습이 너무 좋다.
우연한 기회에 다른분의 소개로 일면식도
없는 고향의 선배를 서신으로 해서 우린
인연을 맺었었지.
그 당시론 전화로 대활 나눈단 것이
쉬운게 아니었지.
교정직 합격소식도 잠간......
최종합격자 명단에서 빠졌었다.
불합격 이율 몰라서 난감했다.
그 하소연을 듣던 귀석씨 왈,
-고향선배가 법무부에 근무하고
계시는데 한번 연락해 봐
도움이 될거야.
법무부 교정국 소년과.
그 주소로 무조건 편질 띄웠다.
그 당시의 심정은 지프라기 라도
잡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라.....
-필기에선 합격인데 최종에선
불합격인 사유와 대처 방안.
1 주일후,
연호형님의 답장이 왔었다.
또박 또박 쓴 글씨와 인정어린
배려가 깃든 마음의 편지였다.
-최종에서 불합격된건 신원조회 결과
가 나쁜 탓.
신원특이자란 이유란다.
신원조회 나가는 형사에게
잘 부탁하란 애기.
<신원 특이자>???
그게 뭘까, 어떤 것이길래 그렇게
위력을 발휘하여 사람의 마음을
처량하게 하는걸까?
전혀 알수 없는 나 만의 아픔
도대체 이게 뭔가?
마침내 신원조회가 왔지만
얼빠진 형사는 내 주소가 아닌
엉뚱한곳에서 조사하곤 가 버렸단
소식을 나중에 들었다.
지서로 달려갔지.
-저 이름이 김00 인데요
저 신원조회 왜 안 나오셨나요?
-제가 했는데요, 신원조회란 본인
몰래 하여 보고하는 겁니다.
다른곳에서 알아보고 했어요.
-제가 사는 동넨 오시지 않았잖아요?
-꼭 사는곳에 가야할 이유가 있나요.
알고 싶은 내용만 알면 되지.
-헌데 저 지난번 시험에도 신원조회에서
떨어졌어요,
좀 잘 봐 주세요.
-이거 보세요.
댁은 이렇게 나와있어요
<부역자>란 글씨였다.
교정직은 신원조회가 신중해서 조금만
신상에 이상이 있음 안되게 되어있어요.
아마도 부친께서 6.25때 부역한게
이렇게 나와있어요.
-아니...
그건 자의가 아닌 강제 동원된 부역
아닌가요 그게 무슨 죄가 되나요?
-북에 협조했단 것인데....
이 정도는 사실 본인의 사상이 문제아니라
강제동원되어 할수없이 협조한것이긴 해요
그 수가 부지기수니까...
잘알았어요 봐 드릴께요.
이런 시험필기시험쉽지가 않을텐데...
-정말 고맙습니다
이거 제 성의인데 받아 주시고요.
그럼 신원조회에서 맘 놓을께요.
봉투를 내 밀었었다.
아마도 한 5 만원 정도 넣었던거 같다
그 당시론 거금이거든......
이유를 알려줬고,
대처 방안까지 정보를 주신 연호형님.
오늘의 날 있게 한 장본인이 아닐런지...
그리고 쉽게 발령을 내 주셨고
그 후엔 서울구치소로 발령을 내게
해 주신 분.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기거까지 주선
해 주신 분을 어떻게 잊을수 있겠는가?
금화 시민아파트 102 동 504 호.
그 집이 헐릴때까지 함께 기거를
했으니 얼마나 각별한 애정인가?
-이 정도의 집하나 장만했으면.....?
바램였다.
그 아담한 작은 아파트가 그렇게 부럽게
보일수 없었었다.
-단아한 몸, 그리고 늘 깔끔한 스타일.
단정히 빗어넘긴 올백형의 헤어스타일.
에이브진 헤어스타일은 지금도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다.
누가 이 분을 71세의 노 신사라고 보겠는가?
아무리 쳐다보아도 60 대로밖에는 보이질
않은 외모.
그렇게 젊음을 간직할수있었던 것은
매사를 긍정적으로 그리고 편안히
삶을 영위하는 사고탓일거야.
어제 저녁을 연호 형님과 함께 했다.
오랫만이었다.
구 의원에 낙마한뒤로 한번도 이런 자릴
가져 보질 못했다.
공부한다는 이유로.....
두 번의 구의원 출마와 낙마로 많은 돈을
끌어다 쓴 탓에 빚을 지고 있단 형수의 애기.
정치란 것,
그 마성에 빠지면 어지간히 해선 빠져
나오기 힘들다는 애기.
그런 탓에 노후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따르나 보다.
도와주고 싶은 맘은 있지만 그럴 여윤없으니
안타깝다.
-형님, 이젠 자주 자주 뵙고 이런 자리
에서라도 대화나누고 그러자구요?
-그래, 고맙네.
돌아서서 걷는 모습이 조금은 안되어
보인다.
행복해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