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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오늘 별일없음 ㅊ 의 사무실로 나올래?
-왜 무슨 일있니?
-설이고 해서 ㅊ 가 소주한잔 하잖다.
-그러지.
재호 전화다.
이런 명절이면 가까운 친구가 그리운 법.
구로동에 업소가 있을적엔 자주 만났었는데 사당동으로 옮긴뒤론
자주 가질 못한다.
기헌이, 택이, 재호 이렇게 넷이서 모였다.
94 세라는 ㅊ 의 어머니.
정정하신 모습보니 부럽다.
이런 건강이라면 100 세 사신단 것도 어려울거 같지 않다.
어머니가 생존하고 계신다면 같은 94센데...
그때 넘어지시지만 않으셨다면 능히 사실수 있는 분인데..
모든게 억지로 돌아가시게 한거 같아 괴롭다.
우린 넷이서 몇푼씩 거출하여 새배한뒤 넣어 드렸다.
-아니,
내가 새뱃돈을 드려야지.
방아서 되나요?
자, 난 한장씩만 드릴께요.
하면서 만원 한장씩 주신다.
새배를 받음 새뱃돈을 준단 것은 알고 게신것인지 ㅊ 가 그렇게 말씀 드린건지
모르지만 암튼 세뱃돈이란것을 받고 보니 기분이 이상하다.
우리나이에 어디서 새뱃돈을 받을수 있단 말인가?
철부지 어린아이 처럼 기분이 좋았다.
-어무니, 건강하시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세요
내년에도 우리가 세배할수 있게 말이죠.
-날마다 병원들락거리는데...
그렇게 살것소?
생존해 계신 어머니를 만난거 같은 친근감이 든다.
친구의 어머니니까 친어머니와 같은것.
갑자기 어머니가 그립다.
업소 부근에 있는 ㅊ 의 집.
거기서 우린 양주한잔씩 나누었다.
바로 앞은 관악산 줄기가 눈앞에 펼쳐진 곳이라 경관은
좋은 편.
친구중에서도 친한 친구 넷.
그렇게 모인자리다 보니 조촐한 자리가 되었다
홍어와 싱싱한 횟감.
그래서 집으로 가자고 한 모양이다.
홀짝 홀짝 상당히 마신 모양이다.
헌데 왜 마음은 그렇게 허전하고 그럴까?
아까 ㅊ 의 어머니를 뵙고 보니 그렇게 맘이 울적하다.
좀 관심을 갖고 정성껏 모셨더라면 우리어머니도 저렇게
건강하게 생존해 계실텐데.........
운명을 바꿀수도 있었는데....
아쉽다.
지척에 있는 흥래형님댁.
방문하고 싶기도 했지만 차후로 미루기로 했다.
오늘까진 외롭지 않으리라
자식들이 와서 그래도 위로를 해 드릴거니까.
조용한 시간에 찾아뵙고 소주도 한잔함서 위로해
드려야 겠다.
그 허전함은 내가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어머니 대신,
친구 어머니에게 새배하고 새뱃돈까지 받았지만
왜 마음은 이렇게 허전하기만 할까..
무엇엔가 뻥뚫린듯한 그런 빈 마음.
내곁을 떠나신지 한참인데....
왜 부질없는 생각에 우울해야 하는가..
모르겠다.
알수 없는 이런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