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1년만의 귀국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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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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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참 빠르다.
그 세월이란게..
얼떨결에 그 황량한 인천 공항에
짐 부려놓듯이 빠져나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 년.
오후 1시에 도착한단 애기.
-도착하고 모든 수속 끝나려면 족히
1시간은 걸려요
너무 일찍가서 비싼 주차료 물지말고 천천히
가세요
2시경 도착하면 돼요.
주차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어제 누군가 그렇더라.
1시간을 기다린단 것도 그렇지만
필요없는 주차료를 물 필요가 어디
있는가?
12시 30 분경 갈 생각.
맘은 벌써 공항에 간거 같다.
한번도 집을 떠나서 있어본적이 없던
영란이
그 1년간 많은것을 배웠으리라
지독한 home sick에 시달렸을거고...
그래도 가끔 전화속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참 대견하단 생각을 하곤했다.
-아 벌써 이렇게 성장했구나..
의미있는 날은 꼭 전화해서 축하해주고
챙겨주는 것은 영란이의 섬세한 성품과 같은
것..,
<배려하는 맘>은 세현녀석과 비교가 되질
않은다
여자라서 일까, 아님 첫딸이라 설까...
속이 깊다.
흐르는 시간속에서 이렇게 성장하고
속도 깊이진것.
영란이와의 부재동안 많은 것을 생각했었다.
-모든것을 영란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시간이 있을때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지원해 주고
영란이의 생각을 인정해 주고 내 판단이 아니라
영란이의 판단을 존중해 주자.
-여행같은것을 많이 보내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 있게 지원해 주자.
-왜 그걸 할려고 해?
할게 아니라 네가 그거 해야 한다면
하렴..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끌어 주고
싶다.
너무 억압했고,영란이의 생각을 철부지로만
바라보고 반대했던 고집을 버리고 보다 넓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그 간의 영란이가 없는 집안 분위기
너무도 삭막했었다.
- 집엔 딸이 있어야 해.
그래야 웃음이 나와
아들 놈은 있어봐야 재미없어.
그랬던 말들을 실감있게 느꼈었지.
영란이의 귀국과 함께 교회에 가겠단
작년의 약속.
이젠 더 이상 변명을 못할거 같다.
<종교>란 누굴 위한것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선택인데 왜 그렇게 주저하는걸까?
동성교회 목사님의 성화도 더 이상 어떤
핑게가 통할거 같질 않다.
영란이의 귀국에 맞춰 다퉈핀 철죽 꽃.
연분홍 꽃들이 너무도 아름답게 실내를
장식하고 있다.
-영란아 반가워..
환영할게...
이렇게 말을 하듯.......
고적하고 조용한 집안이 좀은 더 밝아
질거 같고 더 많은 웃음꽃이 필거 같아
기대가 된다.
빨리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