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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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y에게 전화했다.
한때는 가슴설레임으로 만났던 사람.
날씨 때문일까.
이런 날은 추억이 그리워 예전의 사람들이 그립다.
발산역에서 재회.
언제 만났던가...
곱창을 유난히 좋아해서 우린 자주 그런곳엘 가서 소주잔을 기울이곤 했지.
-원조 곱창구이.
-개봉동 곱창구이 집.
y는 여전했다.
약간의 살이 찐건 말고 그대로다.
전의 헤어스타일이 변했다.
짧은 머리에 므스 발라 날을 세운 머리였는데 지금은 그져 평범한 스타일.
-왜 y를 좋아했을까?
-어떤 점을 좋아했을까?
회장인 ㅂ 의 맥주홀에서 만나곤했지.
ㅂ 는 장사재미에 둘을 애써 묶어 줄려는 의도가 숨어있엇던건 아닐까.
이런 저런 핑게로 그곳을 자주 애용했으니까...
y가 전화국옆에 <힛트 노래방>을 운영함서 우린 더욱 자주 만나곤했다.
노래방 운영은 신경 안쓰곤 우리들의 만남의 장소로 자주갔던곳.
그래도,
늘 손님은 바글 바글했지.
그 바쁜 와중에도 우린 둘이서 수육에 소주 한잔 기울임서 밀회를 나누었지.
노래방 보다 더 좋은 장소가 없었다.
y는.
결코 뛰어난 미인은 아니었다.
만나면 편했고, 등산도 자주 하곤했지.
관악산에 등산갔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 난처한 경우가 있곤 햇지만
문제가 아니었다.
그런 와중에 대두한 ㅈ의 출현.
갑작스런 일이었다.
ㅈ 의 존재로 인해 y 는 그렇게 멀어져야 했다
두 사람을 동시에 좋아할순 없었으니까.....
ㅈ 는,
결코 y의 상대가 아니었지.
어떤 점을 비교해도 결코 비교가 안되는 그런 사람.
그건 지금봐도 그렇다.
-우리 만나는거 소문이 나서 그래
당분간 만나지 않은게 좋을거 같애.
괜히 이 사람 저 사람 입에 오르내리는거 좋지 않아서 그래, 이해 하지?
-그럼 모르게 만나면 되지 뭘..
-그게 쉽지 않아서 그래 주시할거 같아서..
-이해가 안돼.
y를 설득하느라 그렇게 애기했지만 미안했다.
ㅈ 의 파고 앞에 감당할수 없었던 y..
그렇게 일방적으로 떠나보낸 그녀가 미안했다.두고 두고...
-그때 무슨 사연이 있어죠?
왜 그랬어요,왜?
-사실였어, 그 소문이...
차마 이실직고 할순 없는일.
자존심 문제 아닌가,
발산역 부근의 소금구이 집.
둘이서 소주 두병 마셨다.
1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감정은 여전한거 같다.
다만,
한때 나마 멀리 떠나 보낸 양심에 조금은 미안할뿐.....
-셋이서 우랜만에 금레랑 맥주한잔할까요?
-오늘은 이만..
담에.......
금레도 보고 싶고 노래방도 가고 싶지만 오늘은 아니다.
겨우 소주 두병 마셨지만 취한다.
이런 상태로 만난들 별 재미가 없을거 같다
다음 기회로 미루고 y 와 헤어졌지만 여전히 아쉬움은 남는다.
-예전의 추억이 그리워...
추억은 가고 세월은 흐르는것.
아무리 평범한 일상이라도 지나고 보면 아름다운 추억.
갑자기 y가 보고파 소주 한잔 생각나는건 추억이 그리운 탓일게다.
오늘 같은 토요일에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왜 오랜만에 한번 보고 싶은데 오지 않으세요?
금레의 전화.
-담에 한잔 합시다 오늘은 좀 취한거 같아서....
-그래도 그렇지.
보고 싶었는데.........
-다음엔 꼭 한잔 합시다 전화하면 꼭 나와야 해요 금레씨..
-목 빠지게 기다릴께요 전화 주세요.
이런게 다 그리운건 추억 탓이다.
그 몹쓸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