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4 일째
계양산으로 훌쩍
20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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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선호씨랑 인천에 계양산으로 등산.
이 산도 첨 가보는 산이다.
차로 한 20여분 달려 주차장에 주차하곤 올랐다.
이 산도 아람드리 나무들이 마치 검단산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하늘을 찌를듯 곧게 뻗는 소나무.
거기 소나무는 모두 키가 커 자연히 그 아랜 삼삼오오 모여 술이며 음식들을
먹는다.
검단산 보단 높지않아 편안히 오를수 있는 산인거 같다.
산의 능선을 빙 돌아 정상에 올랐다.
인천의 청라지구가 한 눈에 들어오고 저 편은 부천시내가 보인다.
산에 올라 굽어보면 참 도시가 크단걸 느낀다
빼곡히 들어찬 아파트 숲.
그 안에서 그 많은 사람들이 바글대며 산다.
2시간 정도 걸려 정상에 오르자 동동주를 파는 곳이 어김없이 있다
이렇게 더운날에 동동주 한잔 먹지 않을수 없지.
한 사발에 풋고추 한개 입에 넣으면 얼큰한 맛에 피로와 갈증이 한순간에 사라진거 같다
이런 맛에 오는거 아닌가.
정상의 정자에 한참 땀을 닦고 쉬고 있는데,
-저 여기 차 한잔 하실래요? 여유가 있어요.
-고맙습니다 그렇잖아도 차 한잔하고 싶었는데.. 잘 먹을 게요.
처음 본 사람에게 차 한잔 건넬줄 아는 사람
여유가 있어 보인다.
산에 오면 이렇게 사람들이 금방 친하게 되는가 보다.
-나도 옆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무언가를 권해 본적이 있었던가?
없었던거 같다.
바빠도 주위를 돌려보며 여유롭게 사는것도 행복인거 같다.
나눔의 미덕.
정상에서 내려오는 시간은 채 한시간이 걸리지 않은거 같다.
그래도 오를때 보다도 길은 더 험한거 같아 조심스럽게 하산한다.
관절은 하산시에 더 주의해야 하는거라....
산의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정상까지 갔다오는데 2시간 반 정도.
이 정도면 편하게 오를수 있는 산이 아닐까..
주차 요금도 시간당 천원정도라 부담이 없다.
점심은,
귀가 길에 유명한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했다.
역시 유명한 식당은 손님이 바글댄다.
일요일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선호씨는,
여기 저기 자주 다녀 요소 요소에 유명맛있는 식당을 꿰고 있다.
소주 한잔이 생각났지만 운전으로 혼자서 마실수 없어 참았다.
-차가 없으면 가기가 좀 멀다는 것과........
-산이 그렇게 가파르지 않고 여유롭게 오를수 있는 산이란것
그런데로 가끔은 오고 싶은 산이다.
차를 갖고 가야 하는거라 둘이서 소주 한잔 못한게 흠이긴 하지만......
아침에 까치산에서 한 시간 운동.
그리고 개양산에서 2시간 반 등산.
너무 무리한건가?
샤워했지만 나른한 피곤이 몰려온다.
이 좋은 날에 등산하지 않았음 후회했겠지..
이런 기분은 산을 가 본사람만이 아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