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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서울대학교 부속병원.
지난날의 악몽때문에 가고 싶지 않은 곳.
설마했었는데...
그곳에서 동생을 잃었었지.
1990년 6월 26일 저녁 8시경.
엊그제 같기만 하다.
한창 잘 나가던 놈이 병마에 결국 쓰러져 영영 먼길을 떠났었다.
동생을 잃었단 슬픔 보다도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부모의 마음을
위로 해주는것이 더 큰 문제였다.
-부모앞에 죽은 놈은 사람도 아니다.
헌데, 녀석도 죽고 싶어 죽었을까.
동생 입원했을때.....
어머니가 그 곁을 지키셨다.
입원해서 숨을 거둔 순간까지도...
어머니의 간절한 애원도 보람없이 간 녀석이 왜 그렇게 미웠던지...
막상 동생이 죽자 너무도 덤덤한 어머님 표정.
속은 쓰렸겠지만 태연하셨다.
-에이 이 못난 놈...
그 말씀 뿐.......
그 놈이 죽던날,
아침에 유난히 많이 몰려와서 짓어대던 까치.
-야, 오늘 반가운 소식이 있으려나 보다.
왠 까치가 저렇게 많이 왔담..
동생에게 좋은소식이 있으려나...??
-그랬음 좋겠다만.......
옆에서 듣던 누님.
헌데,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는 까치.
불길한 징조였을 줄이야...........
그 날을 넘기지 못했으니........
그 토록 오랫동안 병석에서 애 간장을 태웠던 놈.
하루도 어머니의 마음을 놓지 못하게 하던 놈.
왜 떠날땐 그렇게도 간단한지.......??
이승과 저승이 너무도 가까웠다.
이동식 침대에 하얀 보자기 쒸우니 끝.
바로 이 세상의 끝였다.
-인간의 삶이란 얼마나 간단하고 순간적인가?
얼마나 찰라적인가?
허무했다.
숨을 거두자 너무도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한개의 값어치 없는 물건과 같았다.
어딘가로 버려야 하는 쓸모없는 물건.
며칠전에,
멀쩡한 친구가 서울대 입원했단 소식.
늘 건강을 최선의 가치로 생각하고 몸 관리를 하던 친구.
이해가 안되었지.
어쩔수 없이 위문을 갔다.
거긴 쳐다본단 사실도 싫은 곳.
모임에서 놀러갔다가 뒤로 넘어져 며칠간 괜찮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두통이와서 입원하고 머리 수술을 받았단 애기.
뇌의 약간의 함몰이 있었고, 물이 조금 찼단애기.
반갑게 맞아줘야 할 친구.
엉뚱한 소릴 한다.
-야 너희들 어떻게 왔어.
자네 재길이 아냐?
엉뚱한 애기.
보기엔 멀쩡한데 뇌가 작동을 못한가 보다.
우리네명을 모두 재길이란다.
-차차 좋아질거란 애긴 하지만 너무 답답해요.
벌써 2주가 지났는데도 저 정도예요.
동안 병 수발에 지친 표정의 그의 와이프.
그럴테지.
말짱힌 시람이 어느날 갑자기 그 모양으로 변했으니........
환자도 환자지만, 그 곁에서 병 간호하는 사람의 고통.
그 심적인 고통은 누가 알랴..
나오는게 한숨이요, 답답함 뿐인데..........
오늘,
아는 분과 전화했다.
지금 많이 아픈가 보다.
전화하는 순간에도 통증을 느낄 정도면..........
긴 기간은 아니자만..
나도 그 아픔을 안다.
정상인의 대열에서 벗어나 한숨을 쉬어야 하는 처지.
-왜 나한테 이런 아픔이 온걸까?
원망과 허탈감.
비감과 모멸감.
혼자서 씹어야 하는 울분 등.
아파보지 않고선 모른다.
그 분에게 어떤 도움도 줄수 없다.
그런 아픈마음을 듣는단 것도 괴롭고....
-용기잃지 마라.
-건강을 회복할거다.
그런 입에 바른 말이 과연 도움이 될까.
아픈단것.
그런 와중에도 주위가 외롭단것.
치미는 슬픔이다.
그래도 그런와중에도 <희망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육체적인 병듬 보다도 정신적인 피페.
그게 무서운 거니까.........
-힘 내세요, 당신은 능히 이겨낼수 있을 겁니다.
넘치는 에너지가 충분히 그럴수 있을겁니다.
당신의 밝은 웃음을 들려주세요.
꼭.,,, 약속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