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인연 만들기
2009-08-29
See : 430
Reply : 0
Write Reply

Diary List
History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지난번 대화했던 아줌마와 등산했다.
관악산입구에서 9시 정각에 약속.
부천중동에서 살다가 여기로 이사온지 5년 정도 된단다.
윤 국장님과 함께 늘 가는 그 코스로 갔다.
-마치 산책로 같아서 좋네요 힘들지 않고....
-이곳으로 한번 와 보세요 사람도 적고 조용해서 좋아요.
-그래야 겠어요.
알려진 코스는 오늘 같은 날은 너무도 사람이 붐빈다.
먼지 나고 시끄럽고....
처음 동행이지만 편했다.
-종교에 대한 이야기.
-자녀에 대한 이야기.
-살아온 날들에 대한 이야기 등등.
생각했던 데로 조용조용하고, 마음이 착한거 같다
첨 만나서 그런거 까지 알순 없지만 대화속에서 어렴풋이 느낌이 그렇다.
더 대화 해 보면 더 알수 있겠지.
신앙생활에 전념하고 시간만 있으면 운동을 한단다
그런 탓에 뚱뚱한 몸매가 이 정도로 날씬해 졌다고 자랑한다
등산보다 더 좋은 운동이 어디 있을까?
온몸 운동되고, 좋은 공기 마시고...........
아침 운동하고 낮에도 가까운 산에 오른단다
혼자서 자주 오른다고 한다.
-혼자서 습관이 되지 않아선지 난 좀 그렇데요?
-전 좋아요.
조용히 삶에 대하여, 또는 앞날에 대하여 생각도 하고..
천성이 시끄러운건 질색이거든요
아는 아줌마 들이 함께 등산하자고 하지만 그렇게 어울리고 싶지 않아요
제 취향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가끔 산에 오르면 어떤 모른 아저씨 들이 명함을 주더군요
그런거 받아도 그대로 던져 버리죠.
만나야 뻔한 것.,
무슨 애기가 필요해요,
-그랬을거 같았어요.
다소곳하고 미인이시고....
-뭐 그런건 아니고요.
왜 남자들은 필요없이 그렇게 해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도데체 남의 마누라 어쩌자구요?
-그런 프로포즈 받지 못한 여자들은 서글퍼요.
그런때가 그래도 좋은줄 아세요.
그래도 남자눈에 매력이 있다는 애기 아닌가요?
저도 그랬지만.........
왜 저한텐 호의(?)를 배풀어 주셨을까요?
나쁜 이미지는 아니었나 보죠?
-그래도 조금은 점잖아 보여서 그랬나 봐요.
-고마워요 점잖은 편 아닌데.........
관악산은,
어느덧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한다.
땀은 나도 금방 써늘한 기운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몇번의 비 바람이 몰아치면 그 푸른 잎들이 우수수지고 우리들은 또 다시 애수의 감정을
느끼는 그런 가을을 맞는다.
미처 단풍들이 낙엽되기도 전에 눈이 내리는 정경
우린 보아왔다,
붉은 단풍위에 눈이 내리던 그 을씨년스런 계절을...
그걸 바라봄도 서글픔이다.
시간이 가고 있음이.....
모든게 시간이 가면 바뀐다는것.
오랫만에 고향 보리밥집엘 갔다.
늘 막걸리를 마셧지만 이 아줌마는 전혀 못한단 애기다
어쩔수 없이 혼자서 몇잔 마셨다.
이 정도의 막걸리 한잔 못한다니 참 대단한 신앙인인가 보다.
-마시는데는 죄가 안되는데.....
도란 도란 많은 애기도 했고...
서로간에 궁금햇던 것도 해소되고...
유익한 시간였던거 같다.
너무도 정숙하고 단아해서 부담은 조금되엇지만....
-어때요, 좋죠?
-그렇네요, 담에 시간있음 함께가요 어디산이든...
-좋죠.
첫 출발은 좋았다 일단........
외롭지 않아서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