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산을 찾다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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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관악산엘 갔다.
윤국장님과 둘이서...
아직은,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군데 군데 빨갛게 물들어있는 모습이 보기좋다.
-저렇게 빨리 단풍이 든 나무는 왜 그럴까요 , 같은 단풍나문데...??
-아마도 저런 나무는 사람같으면 병들은건가 보지.
그러니까 다른 나무는 싱싱한데 저렇게 빨간거 아닐까.
-나무가 병들었다??
등산의 계절은 ,
역시 가을.
아침엔 좀 쌀쌀하고 바람도 불어 추울거라 예상했는데 너무도 좋은 날씨다.
붉은 색 계통이 주류인 등산복행렬이 가을산을 더 붉게 물들이고 있다.
삼삼오오 짝지어 오는 사람은 남자보다 여자가 월등이 많다.
천천히 걸어서 갔더니 목표지점엔 2시가 넘어서야 도착.
그리고,
동동주 한잔의 그 기막힌 맛.
배 부를때 보담 배가 고플때 마셔야 제맛을 느끼는거 같다.
1되를 금방 비우고 또 한되를 먹었다.
평소의 두배를 마신거 같다.
항상 카운터에서 반갑게 맞이해 주던 주인 아줌마.
-사모님은 왜 지난주 부터 안 나오세요?
-우리집 사람,
관절염으로 병원 다니느라 못 나오고 있어요.
그렇게 건강해 보이던 분이 관절염으로 활동을 제대로 못한다니...
사람은 외양으론 절대로 모른다.
동행한 윤국장님이 작은 병원 다니지 말고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알아주는 곳은
<한양대 병원>에 있는 관절전문병원이라고 애기해 준다.
-우리 다시 관악산 올라갈까, 오던길로...??
-뭐 저야 좋죠.
술탓일까, 이런 만용을 부린게......
다리는 뻐근했지만 나이든 분이 제안한것을 어떻게 거절하겠는가?
술을 너무마셔 숨은 가팠지만 끙끙대며 걸었다.
그래서 올때는 속보를 낼수 없었다.
등산중에 술을 마신것 처럼 위험한게 없는데..........
갈땐 2시간 반 걸린것이 올때는 3시간이 더 걸렷다.
맨정신으로 간것과 그렇게 차이가 난다.
순수하게 가을산에서만 5시간 반을 보낸셈.
아마도 그 시간만은 페등 장기가 청정한 가을 바람에 씻겨
깨끗해진거 아닐까...
힘은 들었지만........
가을 등산은 어떤것 보담도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는거 같다.
몸과 마음이 함께 개운해 진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