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슬픈 이별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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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사실 97세까지 사신건 장수하신거 아냐?
당신생전에 자식들 다 건강하게 자랐고 손주들 성장했고...
그런데도 생에 대한 애착은 다 같은가봐.
지금도 거울을 보시면서 살이 빠졌네 어쩌네 하신다니까..
마누라 아파 병원에 들락거리지,어머니 저러니 어떤땐 돌아가셨음해,불효인지 몰라도..
엊그제 관악산 갔을때 윤선배의 넋두리.
이해가 갔었다.
-조금만 더 사시면 100세네요, 이거 가문의 영광 아닌가요?
기대가 되는데요.
아파도 어머니 곁에 계신단 것이 얼마나 든든한데요, 부러워요.
그래도 연세가 그 정도니 항상 마음에 준비는 하세요.
노인들은 건강하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셔요.
-그럼 준비는 항상 하고 있지.
그런데 장수하실거 같아..정신이 말짱하거든...
그런 넋두리하는 윤선배가 부러웠다.
살아계신것 만으로도 큰 힘이고, 의지가 되는 어머니.
어느 날,
돌아가신뒤의 허전함과 외로움.
어디 하소연 할데 없는 적막함.
황량한 벌판에 내 팽개쳐진 고아라는 사실.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어머니>의 존재가 얼마나 큰 그늘이란것.
-전 관악구청 윤 국장 모친 별세.
보라매 병원 영안실 1호
핸폰에 뜬 멧세지다.
그 정도사시다 가신건 천수를 누린거지만......
슬픈 이별아닌 이별이 어디있으랴....
2003년 초봄.
어머님 별세시....
정작 발인일은 화창한 봄 날씨였지만 그 전날은 혹독한 추운날씨.
그 추위를 무릅쓰고 윤선배와 선호씨가 그곳까지 왔었다.
멀다는 이유로 조의금만 보냈던 사람들과 달리 불원천리 찾아와 준건
끈끈한 정 때문일거다.
한 사무실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음에도 무덤덤하게 지낸사람이 있는가 하면
잠간 만났음에도 오랫동안 정으로 만난 사람들이 있다.
<윤선배와 선호씨>가 그런 케이스.
어떤 환경, 상황이건 변치않은 한결같은 마음 아닐까?
-경사는 빠져도 애사는 참석하라 했다.
경사는 축의금만 보내도 실레가 안된다.
허지만,
애사는 조의금이 아니라 손이라도 잡아줘야 진정한 문상인거 같다.
너무 구태한 사고일까?
모래가 발인이니 낼은 갔다와야 한다
낼 저녁은 송년모임이라 낮에 가자했다.
밤이라도 함께 해줘야 도릴거 같은데,어쩌지?
생과사의 갈림길.
그 죽음의 공포가 크다고한다.
-떠나는 자와 보내는 자.
영원의 긴 이별을 바라보는 자식의 슬픔.
이 처럼 슬픈이별이 어디 있을까....
<생노병사>는 인간의 영원한 숙제다.
풀리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