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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5 일째

7인의 신부

< 7인의 신부>란 영화를 봤다.

올드팬들은, 기억에 너무도 삼삼한 영화지.

전편에 흐르는 선율과 미국의 눈덮힌 산골을 배경으로 펼쳐진 뮤지컬 영화.

1954년도 제작이라고 하니  반세기전의 작품이지만..........

여전히 재밋고 화려하다.

 

<제인포엘><하워드 킬>이 열연한 영화.

배경이라든지, 옷 차림으로 봐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같다.

-카우보이 같은 옷차림과 판잣집풍경.

-마차가 교통수단인 배경 등등..

 

<아바타>가 호평을 받으며 상영되고 있지만,

고전에 속하는 영화지만 명화란 언제 봐도 그 명성에 맞게 뭔가 보여준다.

 

-남자형제만 7명인 <폰피티 >집안의 장남 아담<하워드 킬>은 생활용품을 구하러 갔다가

여관서 일하는 미모의 밀라<제인 포엘>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즉각 청혼을 하게되고, 반대에도 그녀는 아담과 결혼식을 올리고 만다.

아담은 꿈에 들뜬 아내 밀라를 델고 집에 오나, 집안은 그녀가 꿈꾸는 그런 신혼집이 아닌

돼지우리와 같은 더럽고 초라한 집안의 환경에 후회하지만......

-당신은, 나를 아내가 필요한게 아니라 이 더러운 집안을 위해 일해줄 사람을 찾았을뿐이야.

단지 일해줄 한 사람의 여자만 필요한거야.

 

시집온 이상 그녀는 엉망인 시동생 6명을 첨부터  가르쳐 멋쟁이 남자들로 변신시킨다.

못된 버릇에서 교양까지 모두 가르치면서 그 가정의 핵심여자로 모든걸 간섭하고 리드한다.

 

7형제중 혼자만 결혼한 아담은, 동생들을 장가보내기 위해 어느 날,

마을 소풍때 만났던 아가씨들을 납치하여 델고 온다.

눈 덮힌 그 집으로 오지만, 화를 내는 아내.

그들을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눈으로 덮힌 교통 때문에 당분간 머문다.

철저하게 남자들의 접근을 금지한 밀라..

 

마을에선,

6명의 처녀들을 구하기 위해 그집을 급습하지만....

이미 아가씨들은 마음을 그 불한당 같은 6명의 사내들에게 빼앗기고 있었다.

그리고, 결혼한다는 해피 엔딩애기.

 

-단순한 스토리지만, 아름다운 배경으로 흐르는 선율과 율동.

-7명의 남자들과 여자들의 박진감 넘치는 춤 사위.

어쩜 그렇게도 14명이 호흡이 잘 맞을까..

환상적인 분위기에 황홀해 지는것을 느낀다.

 

1954년이면, 우린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는 암울한 시대지만,

지구편 미국에선 전혀 손색없는 화려한 안무와 노래가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설경을 배경으로 빠른 템포의 춤과 노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의 제트 단의 군무과 흡사했다.

 

잔잔한 스토리와 감동을 주는 장면의 명화도 좋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이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같은 뮤지컬 영화도

경쾌하고 즐거운 감동을 준다.

 

혹한이 기승을 부리는 이런 날,

영화 한편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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