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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친구들을 만나면 늘 예전의 기억을 떨칠수 없다.
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그 모습은 어딘가 남아있어서지.
부침의 세월속에서 많은 변화를 한 친구들을 생각하곤 한다.
-한글조차 해독못해 늘 방과후에 공부를 해야 했던 종.
좋은 학교는 나오지 못했지만 자수성가해 지금은 건대입구에서 유명메이커 속옷대리점
사장으로 짧잘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그.
이 놈처럼 편하게 사는 놈 없다.
여행하는게 유일한 할일이 이놈이다.
-하란 공부는 않하고 수업중 짓굿은 장난으로 시간을 허비했던 훈.
자기 작은아버지가 담임으로 와 늘 매는 도맡아 맞았던 녀석.
매맞은 자리엔 늘 이놈이 안낄때가 없었다.
이 놈도 미아리에서 채소도매상으로 성공을 거둔 케이스.
-공부는, 중간정도로 별로 였고 개성이 강했던 ㅊ.
잘살아서 대학은 나왔지만 전공과는 다른 엉뚱한 목욕업에 뛰어 들어 오늘의
독보적인 존재로 성공을 거둔 그 놈.
돈은 젤로 많이 벌었다.
이혼의 아품도 실업자 시절에 겪었던 터라 아직도 상처가 깊단다.
-공부 젤로 잘하고, 호남의 명문 서중을 합격해 그해 도지사상을 수상했던 강.
그 머릴 믿고 공직에서 탈출하여 이것 저것 손대다가 실패해 빚독촉에 어딘가로
잠수해버린지 몇년이나 된다.
동창회 조차 나오지 못하고 있다.
-가정이 부유해 자기어머니의 치맛바람으로 담임의 총애까지 받았던 명.
어머니의 바램을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좋은 학교와 장교로,그리고
은행원으로 지방의 지점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하곤 그렇게 살고 있다.
이 정도면 평범하다고 볼수 있으려나...?
-반장을 했고 머리가 비교적 우수했던 재.
지방의 중간정도의 명문을 나왔지만......
경찰에 투신했고 결국 파출소장조차도 못해보고 정년을 맞는 놈.
진급도 못하고 정년을 맞은건 이놈의 융퉁성없는 사고란다.
30이 훨씬 넘긴 두 아들놈 때문에 골치가 아프단 재.
세월이 흐른후에, 바라보니 결국 성공한 녀석들은 뭔가 달랐다.
좋은 가정, 좋은 학교를 나왔어도 별다른 위치에 오르지 못한 놈이 있고...
공부와는 벽을 쌓고 살았어도 돈을 벌어 어엿한 사장으로 군림하고 있는 놈도 있다.
공부 잘했던 놈들 보단 못했던 놈들이 더 성공한 케이스.
이게 뭔가?
학창시절의 공부는 그저 겉치레 같은 것이었나?
외모를 화려하게 빚어주는 치장정도?
-강은,
아직도 자신의 머리가 초딩때의 그 좋은 머리로 착각하고 있는거야.
공직에나 전념했음 그래도 평범한 생활은 했을거 아냐?
이거 뭐냐, 이 나이에 빚에피해 다니는 팔자라니........
그의 부재를 놓고 ㅊ 가 하는 소리였다.
인생에서 성공이란 꼭 물질적인 성공만은 아니다.
모든 것에서 자신이 원했던 것을 어느 정도 이뤘고,경제적으로 가정적으로
안정되고 현실에서 고뇌스런 삶보다는 밝고 희망을 애기할수 있는 삶.
주변의 지인들이 그래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인정해 주는 위치.
그 정도면 무난한거 아닐까?
인생의 성공은 결코 성적순이 아니었다.
꿈을 향한 불굴의 도전과 끈기가 있었을 뿐....
이것도 저것도 아닌 나의 위치는??
어느 편인지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성공한거 같진 않은데............
<행복>을 느끼고 있다면 그래도 조금의 성공은 한거 아닐까?
마음의 풍요로움.